행안부·농식품부, ASF<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차단 국경검역 강화

2019.02.20 11:17:08

국무회의서 국경검역 인력 보강키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차단 방역을 위해 국경검역 강화 인력이 보강된다.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ASF 등 해외 가축질병 유입 차단 및 농식품 분야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지원인력을 보강하는 내용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그 소속기간 직제 일부 개정령안’을 지난 19일 국무회의를 통해 의결했다.
이로써 국내 축산업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악성가축질병을 차단하기 위해 국경검역 강화 인력 7명을 긴급 보강했다.
ASF는 현재 전 세계 44개 국가에서 발생했으며 주로 러시아, 헝가리 등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발생했으나 지난해 8월 아시아 최초로 중국에서 발생, 확산 건수가 100건에 달한다. 우리나라도 더 이상 ASF 안전지대가 아닌 셈이다.
대만에서도 지난 15일 여행객으로부터 입수한 베트남산 휴대축산물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며 우리나라에도 더욱 강력한 국경검역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보강된 인력 중 검역탐지인력은 규모가 큰 국제공항 3개소(인천·김해·제주)에 우선 배치되어 휴대축산물, 국제우편물의 검색을 추진하고 연구 인력은 농림축산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에 배치되어 ASF 관련 국경 정밀검사, 대응기술 개발, 국내 발생 감시 등을 전담할 예정이다.
또한 농식품분야 신·재생에너지가 농가 소득 증진 및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힐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할 인력 3명도 보강했다.
이번에 보강될 증원 인력은 정부가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20%를 재생에너지로 보급하기로 한 ‘재생에너지 3020 계획’의 목표 달성을 지원하고 농촌 지역의 체계적인 태양광 발전, 주민참여형 시범사업 추진 등 농식품 분야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전담할 예정이다.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