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ASF 이후 생돈가 폭락

2019.04.04 19:23:47

지역따라 30% 안팎↓…소비 줄고 출하급증 따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베트남의 돼지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정P&C연구소는 현지 언론등을 인용, 지난달 31일 현재 ASF가 번지고 있는 베트남 북부지역 비육돈 생돈가격이 3만~3만3천동(VND)/kg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공식적으로는 상대적으로 발생농가가 적은 베트남 중부지역 역시 3만7천~3만8천동에 머물고 있다.
ASF발생보고가 없는 남부지역의 경우 이 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나 3만8천~4만1천동으로 하락했다. 이들 지역 모두 ASF 발생 이전과 비교해 30% 안팎(8천~1만동)으로 가격이 떨어진 것이다.
이같은 추세는 중국과 마찬가지로 ASF 발생을 계기로 돼지고기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과 거부감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아직 발생하지 않는 농장에서 앞다퉈 돼지를 출하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일호 yol2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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