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첫 동물보건사 나온다

2021.12.21 14:03:54

농식품부, 2월 27일 자격시험...3월 4일 합격자 발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간호·진료보조 역할...전문인력 양성·서비스 질 향상


내년 3월 첫 동물보건사가 탄생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분당 소재 수의과학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동물보건사 제도 시행과 관련 추진 현황, 향후 계획 등을 알렸다.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 내에서 수의사 지도 아래 동물의 간호 또는 진료 보조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이다.
이날 농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20개 기관이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을 신청했다.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서면·방문, 인증평가위원회, 인증판정위원회, 인증위원회 등 평가절차를 진행해 14개 기관이 단축인증(인증기간 2년 10개소, 1년 4개소)을 받았다.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에는 일반응시자(평가인증받은 전문대학 이상 학교 동물간호 관련학과 졸업자 등)와 실습교육을 이수한 특례대상자(전문대학 이상 학교에서 동물간호 교육 이수·졸업자, 전문대학 이상 학교 졸업 후 동물병원에서 1년 이상 종사자 등)가 응시할 수 있다.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은 여러 제반여건을 고려해 내년 2월 27일 경기 고양 소재 킨텍스에서 치르기로 했다.
시험과목은 기초 동물보건학, 예방 동물보건학, 임상 동물보건학, 동물 보건 동물 윤리 및  복지 관련법규 등 4과목이다. 합격기준은 매과목 4할 이상, 전과목 6할 이상 득점이다.
합격자 발표는 내년 3월 4일 이전으로 예정돼 있다.
농식품부는 결격사유, 자격조건 등을 확인해 합격자 발표 후 50일 이내(2022년 3~4월)에 동물보건사 자격증을 교부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동물병원에서는 동물보건사를 채용, 고객에게 더 좋은 동물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신뢰를 높일 수단도 된다. 동물보건사 제도가 전문인력 양성과 서비스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kimy2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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