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경매란 도매시장에서 돼지고기 도체 영상, 축산물 등급판정 결과 등 객관적인 정보를 온라인 방식으로 제공하면 도매시장 구매자인 중도매인, 매매참가인이 장소와 제약 없이 온라인으로 경매에 참여해 낙찰받는 방식이다.
축산물 온라인 경매는 코로나19,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위기 상황에서도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20년 7월 ‘한국판 뉴딜’ 사업으로 지정되어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해 4월 농협나주축산물공판장을 시범 도매시장으로 선정, 영상 촬영장비, 도체수율 자동 판정 장치 등 경매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정비하고 기존의 현장 경매방식을 영상 및 정보 기반의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구현하기 위한 거래 시스템을 구축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시범 도매시장 3개소 이상을 추가로 공모‧지정하고 이를 통해 축적된 영상정보를 DB화하고 오류를 보완해 온라인 경매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육류 소비 다양화, 간편조리식품(HMR) 시장 확대 등 시장‧소비자 중심의 유통 트렌드에 발맞춰 앞으로 부분육 거래, 선도거래 등도 도입하고 쇠고기를 비롯한 다른 축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