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전국 말 방역 사업’ 성공리 완수

2022.01.14 08:52:35

지난해 주요 말전염병 미발생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난해 주요 말전염병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자체예산과 농림축산식품부 지원 농어촌구조개선 특별회계를 통해 총 21억원 사업비를 마련, 전국에 말 방역수의사를 지정·운영하며 1만9천601두 말에 말인플루엔자, 일본뇌염, 선역·파상풍 등 3종 예방백신 접종을 지원했다.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합동으로 전국 1천306두 말을 대상으로 주요 말 전염병 혈청검사를 진행해 국내 말 전염병 현황을 조사하고 데이터를 수집했다.
아울러 유사산 등으로 경주마 생산농가에 큰 손해를 일으키는 법정가축전염병인 ‘말전염성자궁염’ 근절을 위해 더러브렛 번식마 2천193두를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전염병 관련 정보 확산에도 노력해 말 개체별 접종내역을 모두 전산시스템에 입력, 호스피아 누리집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알기 쉬운 예방백신 안내문’ 등을 배포해 관련 지식 확충에 힘썼다.
한국마사회의 이러한 예방 조치 성과로 지난해 주요 말전염병이 미발생했다. 이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해 말전염병 발생없는 청정국 지위를 유지해오고 있다.
한국마사회 방역 담당자는 “백신 접종, 전염병 검사 등 예방활동을 통해 산업기반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kimy2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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