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12일 카카오톡 공식 채널을 통해 자국 농축산업 선보호 대책 없는 CPTPP 가입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농축산업은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생명산업의 최후의 보루이며, CPTPP의 개방율은 96%로 완전 개방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자국산업의 피해와 보전방법 등의 심도 있는 논의와 대안 없는 가운데 추진되는 CPTPP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식량주권 포기 ▲먹거리 안전성 문제 ▲농정철학 역행 ▲검역장벽 완화 ▲자국산업 피해보전 및 대응불가 등을 이유로 들었다.
우선 식량안보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해외 의존도를 높이는 것은 농축업을 등한시 하고 중요성을 망각한 태도라고 지적했으며, 원전 오염수로 자란 일본 농축산물을 자국민에게 먹으라는 정부의 안일한 식량안보관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국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지역형 선순환을 구축한다는 문재인 정부 농정 정책(푸드플랜)과 배치되며, 구획화 방식(지역화)에 기반한 협정으로 질병 발생 이유로 해당국 수입 차단 방법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발동요건 또한 더욱 완화되어 국내 농축산업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