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소독조는 축사로 진입하는 모든 출입구에 설치되어 오염균을 막는 역할을 한다. 작업자는 축사로 들어가기 전 내부 장화로 갈아 신고 신발 소독조에서 장화를 소독해야 한다.
농진청은 “농장 작업자가 신발 소독조에 장화를 담그고 제자리에서 걸으면서 장화가 소독액에 충분히 잠기게 해 오염균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장화를 소독하기 전과 소독하고 난 이후의 대장균 검출률을 분석한 결과 오염된 장화를 한 번 담갔다 뺀 경우 7.4%의 대장균이 검출된 반면 장화를 담그고 제자리걸음을 5회 실시한 후 뺏을 때는 대장균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장화가 분변 등 유기물로 오염된 경우에는 미리 물로 깨끗이 씻어 낸 다음 신발 소독조에 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발 소독조의 소독 효과를 높이려면 소독액의 희석배율과 교체 주기 등을 알맞게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소독제를 희석할 떄는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적정 배율을 잘 지켜야 한다.
희석된 소독액은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점차 떨어지기 때문에 2~3일 간격으로 바꿔줘야 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