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축산, 실천이 답이다 / 부제병연구소

2022.04.27 13:10:20

부숙촉진제 ‘다모아’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수의사가 직접 개발…양축현장 최적화 제품


원균 공급받아 농장에서 간편하게 배양

미생물 활성 극대…냄새·부숙 문제 해결 

가축 장내 면역기능 강화…육질 개선도


수의사가 개발한 농장에서 배양 사용하는 축사 우상 부숙 촉진 미생물제제 ‘다모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경진 수의사는 한국부제병연구소 대표로 수의사로서는 최초로 퇴액비 부숙을 촉진하는 ‘다모아’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다모아’ 미생물은 부제병연구소에서 원균을 분양받아 농가에서 직접 배양하여 미생물을 가축에게 급여하는 자가 증폭 배양방법으로 축사내 냄새 방지, 우상에서 부숙 완숙, 우상 및 퇴비사에 교반로타리로 불필요한 시간과 노동력 절감, 우상 신속한 건조, 톱밥 절감으로 기존 미생물제제 공급과 다르다. 

미생물을 공급하고 있는 이경진 수의사는 농가의 편익을 위해 국내 배양기 선두주자인 (주)한국바이오닉스(대표 허상엽)와 연구 개발한 다모아 전용 미생물 배양기를 특허 출원하고 배양기도 공급하고 있다.

‘다모아’ 전용 미생물 배양기는 배양단계부터 미생물 사용 단계를 손쉽게 만들어 주고 운전 조작이 초보자도 손쉽게 가동할 수 있다.

한우 200두에 공급할 수 있는 미생물 100리터를 증폭시키는 비용은 흑설탕 1kg(1천800원)과 증폭촉진제(300원)로 일일 소요량은 전기료 0.8kw의 비용 포함 2천500원이다.

재질은 스테인리스 2중 보온탱크로 배양과 공급 전후 전기능 원터치 자동제어와 열교환 방식을 통한 배양온도는 자동 유지된다. 내부에 배양수를 육각수로 전환시키는 필터 장착으로 미생물 활성을 극대화시키고 1일 2-3회 배양할 수 있다.

미생물 배양 온도는 35℃로 미생물의 스트레스 방지를 위해 열교환기를 통한 간접 가열방식으로 일반 전기 220V 콘센트에 사용 가능하다.

농장에서 간편하게 배양할 수 있는 간이증폭 배양기는 일반 플라스틱 물통에 전기히터와 산소 공급기로 설치 사용할 수 있다.

증폭 촉진제는 미생물 증폭 상황에 따라 미생물 100리터를 증폭할 경우 촉진제 1뚜껑 20ml를 혼합하면 된다. 

‘다모아’는 이경진 수의사가 배합한 미생물로 냄새를 없애주는 균과 소화 흡수를 도와주는 유산균 및 부숙을 촉진하는 균주, 사료 혹은 조사료에 감염된 곰팡이를 억제하는 균주 이외에도 특이한 역할을 담당하는 20가지 이상의 유산균들을 함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미생물 총집합체로 배양 중에는 잘 익은 복숭아향이 나고 배양액이 나오게 되면 향이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미생물을 단순히 흑설탕 1kg과 증폭촉진제 20ml로 4~6시간만에 증폭시켜 가축에 투여할 수 있다는 것은 신기에 가까운 미생물 배합이라 할 수 있다는 것이 이경진 수의사의 설명이다.

‘다모아’ 전용 미생물 배합기를 이용하면 하루 24시간동안 3회이상 미생물을 증폭 투여할 수 있으므로 전용 배합기를 하루에 약 600두 이상에게 투여할 수 있는 배양기이다.

이경진 수의사에 따르면 ‘다모아’ 미생물은 축사의 냄새환경과 축분의 부숙 문제를 해결하고자 5년간의 실험 결과물로써 현재 시범 공급된 농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경구 투여된 ‘다모아’ 미생물은 분변 배출 후 72시간 동안 분변을 발효시켜 70°C의 온도를 유지함으로써 우상의 톱밥을 건조시켜 톱밥의 절약효과와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를 나타내어 냄새로 인한 환경개선과 민원을 해소한다.

3일간 발효가 완료된 분변은 부숙균의 작용으로 분변의 색상을 부숙이 완료되는 갈색의 분변으로 변화시키며 2주후에는 완전 부숙 건조되어 농업기술센터의 완숙 합격을 받을 수 있어 처리장 혹은 논밭에 살포 가능하다.

‘다모아’ 미생물은 어린 송아지와 육성우에 있어서 충분한 미생물의 공급은 장내 면역기능을 강화함으로 과식성 설사 혹은 연변의 증상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면역기능의 활성화를 통해 호흡기 질병의 발생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의 발생률을 낮춘다. 소 두당 0.5리터를 음수나 조사료에 분사 혼합 투여하거나 TMR배합기에 섞어 급여하면 미생물 투여 효과로 조사료의 기호도와 소화율 향상으로 인해 조사료 섭취량을 향상시켜 복강 발달과 등심 단면적의 수치를 향상시켜 준다.

번식우에는 항곰팡이 효과를 나타내는 균주의 역할로 곰팡이 감염으로 인한 번식장해 원인을 제거, 수태율 저하를 예방하며, 거세우에는 육성기 조사료의 섭취 효율을 향상시킴으로써 복강 면적을 최대한 발달시켜 비육 후기에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과산증과 입닫음 현상을 예방해 비육 후반기의 마블링 지수 향상과 도체중 증가의 효과를 갖게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박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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