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계란 수급정보(5.11~5.17)

2022.05.20 10:11:03

산지시세 보합, 소비는 꾸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생산량 늘어나는 추세일부 대형유통업체 물량 적체도


산지동향

산란계농가들이 소모성 질병으로부터 일부 회복되면서 생산량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로 파악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에 따르면 산란계농가의 소모성 피해가 예상보다 심각, 공급부족이 이어졌던 가운데, 배합사료 가격 등 생산비 상승이 맞물리며 이달 초 계란 전품목(, , , )의 가격이 지난 4월 말보다 구당 9원씩 오른 뒤 현재까지 이어지며 특란 한판(30)의 산지시세가 5340원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선 현장의 생산량은 늘고 있는 추세.

대한양계협회 관계자는 이번주 들어오면서 분위기 반전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수도권 지역의 농장에서는 계란흐름이 원활한 반면, 일부 대형유통업체들에서 흐름이 다소 둔화되며 일부 재고 물량이 발생하고 있다. 농가들에 입식보다는 일정에 맞는 도태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임을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

 

소매동향

계란가격이 상승했지만  소비는 여전히 꾸준하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에 따르면 지난주 대형마트들의 계란 매출은 평소와 비슷하거나 소폭이지만 전체적으로 늘었다. 장바구니에 담는 대다수의 식재료들의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다 보니 소비자들이 느끼는 계란가격 체감 상승률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것이 유통업계의 분석.

다만,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으로 산지시세 상승분이 소비자가에 전부 반영되지 못해 유통업계의 경영란이 심화되고 있다는게 업계의 중론이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관계자는 식품물가 상승률이 역사적 상승세라 오히려 계란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이게 하는 것 같다하지만 이면을 들여다 보면 대형마트들이 정부의 물가안정에 대한 강력한요구와 정책지원 등의 혜택을 받으면서 식용란선별포장업체들의 납품가격을 억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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