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양봉인대회 홍보 방안·양봉인의 날 행사 논의

2022.06.15 08:53:02

양봉협회 이사회 열고 업무계획 보고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는 지난 13일 축산제2회관 회의실에서 ‘2022년 제3차 이사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김정빈 전무는 전차 회의록 보고에 이어 주요 업무 현황과 향후 추진할 업무 계획 등을 이사회에 보고했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제47차 세계양봉대회’ 참가계획을 비롯해 ▲제44차 ‘전국 양봉인의 날’ 행사 개최계획 ▲차기(제45차) 양봉인의 날 행사 개최지역 선정 ▲정관 변경에 따른 후속 조치 관련 논의 ▲ 지부장·대의원 인준 승인 등을 논의했다.

윤화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월동벌무리(봉군) 소멸피해 등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회원들의 부단한 노력에 힘입어 올해 평년작 수준의 아까시 벌꿀을 생산하게 되어 그나마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우리가 겪고 있는 벌무리 소멸과 같은 피해가 예상되므로, 사양관리, 병해충관리, 사전 정보교환, 선진 사양기술 습득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회장은 “양봉 직불금 도입, 의무자조금, 벌꿀 등급제와 관련된 문제들을 풀어나가는데, 오늘 생산적인 논의를 통해 모두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오는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세계 양봉인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47차 세계양봉대회’가 러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터기 이스탄불(ICC 무역센터)로 개최지가 최종 변경됨에 따라 우리나라 전시홍보부스 운영 및 연맹총회 참석을 위한 참가자를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아울러 차기 ‘제45차 양봉인의 날’ 행사 개최지는 전라북도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최종 의결했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경 경북 예천에서 진행될 ‘제44차 양봉인의 날’과 관련해 박순배 경북도지회장은“지난 6월 7일 경북도지회와 경북도청, 예천군 관계자 간의 논의를 진행한 바가 있다. 이를 통해 경북도청과 예천군에서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은 마련 중”이라며 “이번 행사가 전국 회원들이 참여하는 만큼 숙박시설 등을 고려할 수밖에 없어 다른 행사와 겹치지 않도록 예천군과 행사 날짜를 최종 조율해 빈틈없는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외도 기타 안건으로 밀원수위원회의 원활한 활동 방안과 벌꿀 품질검사 지연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원인을 파악하고, 부족한 검사기기 도입, 인력충원, 양봉산물연구소 장소 협소에 따른 문제점도 논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전우중 jwjung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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