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제품 / 바이오포아 ‘포아백 PRRS 생백신’

2022.06.15 09:44:41

‘포아백 PRRS 생백신’, 양돈현장 진가 발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분리주 북미형 백신주 탑재 '국내산 첫 생백신'

해지음영농조합법인, 자돈 폐사·위축 PRRS 피해 해결
모돈 적용 확대...생산성 회복 "주위농가에 적극 홍보"

바이오포아(대표 조선희)가 개발해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을 통해 공급되고 있는 ‘포아백 PRRS 생백신’.
‘포아백 PRRS 생백신’은 국내 분리주이면서 북미형 백신주를 탑재한 국내산 첫 PRRS 생백신이다. 올 3월 출시됐다.
‘포아백 PRRS 생백신’이 양돈현장에서 서서히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경북 고령에 있는 해지음영농조합법인(대표 이기홍). 20여개 농장을 두고 있는 대규모 양돈장이다. 그중 일부 농장이 PRRS 발생에 따라 큰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
이기홍 대표는 “평소 MSY 24두를 넘길 만큼, 생산성이 높았다. 하지만 갑자기 자돈이 폐사하기 시작했다. 위축돈 수도 늘어났다. 진단결과, 북미형 PRRS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전에는 북미형·유럽형 PRRS 혼재였다. 유럽형 PRRS는 유럽형 PRRS 백신을 접종해 어느정도 안정화됐다. 하지만 북미형 PRRS는 더욱 기승을 부리는 상황으로 흘러갔다”고 털어놨다.
그는 “결국 PRRS 새 대책을 찾아야 했다. 인근 동물약품 도매상 소개를 통해 ‘포아백 PRRS 생백신’과 인연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지난 4월 초 처음으로 2주령 자돈을 대상으로 ‘포아백 PRRS 생백신’을 접종했다. 효과는 금방 나타났다. 그렇게 괴롭히던 자돈 폐사가 드디어 멎었다. 위축돈도 싹 사라졌다. 써코질병 등 다른 질병도 컨트롤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후 4주령, 6주령 자돈으로 ‘포아백 PRRS 생백신’ 접종을 확대했다. ‘설마’ 했는데 정말 돼지 상태가 또 좋아졌다. 자돈들이 힘차게 뛰어다니는 등 비육장이 활기를 되찾았다. 그리고 정상 생산성을 회복했다. ‘포아백 PRRS 생백신’에 대해 신뢰가 쌓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효과를 확인한 만큼, 굳이 자돈에 머무를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모돈에 접종했더니 유산, 사산 등 PRRS 증상을 막아냈다. 이렇게 모·자돈 전 영역에 걸쳐 PRRS 고민을 털어냈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접종부작용이 없는 것에 만족한다. ‘포아백 PRRS 생백신’은 백신주 농장순환을 원천차단하는 등 높은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한돈협회 부회장을 지냈고, 현재 대한한돈협회 이사이기도 한 이 대표.
그는 “이러한 질병 극복사례를 널리 터뜨리는 것 역시 한돈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한 방법이 된다. ‘포아백 PRRS 생백신’을 ‘있는 그대로’ 주위 농가에 적극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최근 사료가격 인상 등 생산여건이 그리 녹록치 않다. 수입 돼지고기 파고는 더욱 거세다. ‘포아백 PRRS 생백신’과 같이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우수제품이 더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kimy2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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