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ASF 방역관리 총력을”

2022.06.23 13:25:40

중수본 “바이러스 농장 내 유입 차단 만전 기해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23일 장마철 집중 호우기간에 오염원이 하천, 토사 등에 의해 떠내려와 농장 내로 ASF 바이러스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ASF 방역관리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중수본에 따르면 장마철 집중호우시 강우와 강풍에 의해 축사 방역시설이 훼손되는 등 농장 단위 차단방역에 어려움이 있고 강한 바람에 의해 축사 지붕이 뜯겨 날아가거나 축사 주변 울타리나 소독시설 파손 등 차단방역 시설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

특히 멧돼지 폐사체나 ASF 검출지점의 흙, 나뭇가지 등이 하천이나 농장 주변 토사로 유입되고, 해당 지점을 통행한 차량, 사람, 농기구 등 매개체에 의해 ASF 바이러스가 농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중수본은 집중호우가 시작되기 전 위험주의보를 발령, 양돈농가에서 장마철 방역수칙을 준수토록 하고 집중호우 기간에는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집중호우 기간에는 전국 방역기관 상황실 운영 등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위험지역 농장 장마철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양돈농가의 축사 내부에 꼼꼼한 소독을 실시한다.

집중호우가 끝나면 전국 일제소독의 날을 운영, 환경오염도 검사와 농장 생석회 벨트 구축 등 농장 점검 및 울타리 등 차단시설도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 박정훈 방역정책국장은 중수본을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함께 장마철 집중호우시 ASF 바이러스가 양돈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소독 등 차단방역 조치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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