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봉농협, 제9대 상임이사에 윤효진 씨

2022.06.24 09:35:24

“손익구조 개선…신용사업 최고 수준 끌어올릴 것”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지난 623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2022년도 제1회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9대 상임이사에 윤효진 전 농협축산경제 안심축산분사장을 선출했다.

이날 투표에 참여한 대의원 총 63명 가운데 60명이 찬성함으로써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윤효진 상임이사는 7월 1일부터 오는 2024630일까지 임기 2년동안 한국양봉농협 경영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윤 상임이사는 당선 소감을 통해 현재 신용사업의 위기 요인은 예대마진의 급격한 하락세가 문제라며 저원가성 예금을 조달하여 조달 비용을 낮추고, 보험· 카드 등 비이자이익 증대를 통한 손익구조를 개선하여 빠른 수익력 회복 등 신용사업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 2026년까지 양봉산업을 농가소득 5천만원, 산업 규모를 1조원으로 육성한다는 양봉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발표에 발맞춰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양봉산업 화분매개의 경제적 기여 가치가 65천억원인 점과 생태 보전적 가치 70조원의 공익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함과 동시에 한국양봉농협의 건실한 성장과 조합원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임직원 모두와 함께 한국양봉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100년의 비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효진 신임 상임이사는 충남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7()축협중앙회에 공채로 입사, 충북도지회 저축과장, 통합농협중앙회 경영감사팀장, 농협축산경제 축산물안전관리국장· 안심축산분사장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한편, 김용래 조합장은 이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 초 꿀벌이 사라지는 악조건 속에서도 조합원들의 각고한 노력 끝에 올해는 벌꿀 생산량은 평년작보다 다소 높은 작황을 보여주어 그나마 다행이라며, “유밀기가 끝나면 반드시 가시응애 구제에 온 힘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조합장은 현재 일부에선 토종벌 농가와 이동양봉 농가 간에 자리다툼으로 마찰이 상당히 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 양봉농협과 양봉협회가 합심해 이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므로 공동 대응에 필요한 조합원들의 단합된 힘을 보태달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전우중 jwjung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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