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온라인 경매 시대 ‘활짝’

2022.08.04 13:02:32

농식품부, 나주 공판장 온라인 경매로 전면 전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7월 28일부터 나주 축산물공판장 돼지고기 지육 경매를 기존 대면 경매에서 온라인 경매 방식으로 전면 전환<사진>했다.

온라인 경매는 도매시장에서 돼지고기 지육 영상, 축산물 등급판정 결과, 정육률, 삼겹살 총량 등 상품성을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정보를 온라인 방식으로 추가 제공하면 도매시장 구매자인 중도매인, 매매참가인이 장소의 제약 없이 온라인으로 경매에 참여해 낙찰받는 방식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나주 축산물공판장 온라인 경매 도입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도매시장 3개소에 돼지고기 지육 온라인 경매를 추가 도입하고 오는 2023년까지 국내 축산물 도매시장의 절반 수준인 7개소까지 온라인 경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지육 뿐만 아니라 부분육에 대해서도 시범적으로 온라인 경매방식을 도입해 수요자가 필요한 부위만 소량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첫 온라인 경매 현장을 찾은 농식품부 박범수 차관보는 “온라인 경매의 본격 시작으로 비대면 축산물 유통 혁신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앞으로 도매시장에서 온라인 경매와 부분육 거래가 확산되면 돼지고기의 경매 비중도 높아지고 부분육 수요자가 경매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유통비용 절감과 물가안정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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