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수의대회, 20년 만에 한국서 열린다

2022.11.15 15:22:52

대한수의사회, 2024년 대회 유치 성공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허주형 회장, 2년간 차기 대회 수장에

한국 동물의료 우수성·위상 알릴 기회


아시아수의사대회(FAVA Congress)가 20년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9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제44회 FAVA 이사회에서 제23회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이 대회는 오는 2024년 10월 말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아시아수의사대회는 2년마다 열리며 아시아 최고 권위 수의학술대회로 평가받는다. 우리나라는 2004년 서울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유치 성공으로 20년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게 됐다.

FAVA는 지난 3월부터 제23회 대회(2024년)와 제24회(2026년) 대회를 접수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우리나라 동물의료 우수성을 알릴 기회라고 판단, 제23회 대회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제23회 대회는 당초 대한수의사회 단독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접수 마감 전에 태국수의사회가 합류, 경쟁양상으로 흘러갔다.

대한수의사회는 이사국 등에 지지를 호소, 9대 5로 태국수의사회를 눌렀다.

규정에 따라 2024년 대회를 여는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2024년부터 2년동안 아시아수의사회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한편, 제24회 대회(2026년) 개최지는 단독후보로 나선 필리핀수의사회(세부)에게 돌아갔다.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됐던 제21회 대회(2020년)는 2023년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다.

한편, 대한수의사회는 제22회 대회(일본 후쿠오카)에 단체참가, 제23회 대회를 적극 홍보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kimy2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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