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적 축산 선도…유기축산물 인증제 확대”

2022.12.05 09:10:23

농식품부, 제9회 친환경축산대상 시상식 개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일 서울 양재 aT센터 그랜드홀에서 ‘2022년 친환경축산대상 시상식’<사진>을 개최, 유기축산물 인증유통 우수 농가 및 업체, 친환경축산 발전 유공자 등에게 농식품부 장관 표창 등 총 16점을 수여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친환경축산대상은 유기축산물 인증을 앞장서서 실천하고 친환경축산 확산에 기여한 축산 종사자를 포상함과 동시에 그 성과를 널리 공유해 국민들에게 유기축산물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유기축산물 인증은 환경보전 뿐 아니라 항생제 관리, 동물복지까지 폭넓게 고려한 제도로 매우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어 신규 진입이 매우 어려운 인증이지만 축산농가의 참여 노력과 친환경에 대한 국민 관심 증가로 최근 유기축산물 인증이 2017105호에서 2021124호로 18%, 소비량은 201738671톤에서 20215583톤으로 약 31%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도 이러한 추세를 고려, 올해 시상식부터 시상 규모를 총 10점에서 16점으로 확대, 유기축산물 인증유통 부문과 친환경축산 발전 유공 두 부문에 대해 농식품부 장관친환경축산협회장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농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최우수 인증 농가는 강원도 철원 대암목장 전북 진안 데미샘목장, 경북 예천 예지영농조합법인으로 지역의 유기축산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유기축산에 맞는 새로운 사료·사양기술을 연구하는 등 유기축산 인증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통 부문 최우수 업체는 농업회사법인 청산으로 유기 산양·염소 기술 교육 및 홍보 사업을 추진하고 6차산업을 통해 유기축산을 알리는 등 친환경 소비 확대를 위해 노력한 공이 컸다. 이 외에도 우수 인증·유통 부문에 선정된 세진목장, 하모니농장, 산야유정란, 농업회사법인 파머스팩은 친환경축산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농식품부 정경석 축산환경자원과장은 유기축산 인증은 저탄소, 동물복지, 지속가능성 등을 폭넓게 고려한 축산 최상위 인증으로서 축산업 전반이 환경친화형으로 전환되는데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제도라며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관행 축산농가들이 유기축산물 인증에 참여하게 되고 국민들도 유기축산물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게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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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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