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장관, 사료 운송 등 필요한 조치 적시 시행 지시

2022.12.07 08:43:43

김인중 차관 주재 화물연대 파업 대응 긴급회의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이 지난 11월 24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사료와 신선 농산물 운송 등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 필요한 조치를 적시에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2일 사료업체와 농식품 수출업체, 운송업체,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어촌공사, 농협 등이 참석하는 긴급 점검회의<사진>를 김인중 차관 주재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사료‧신선 농산물 유통 및 수출 물류 현황에 대해 집중 점검됐다. 사료의 경우 일부 항구에 보관 중인 사료 원료와 조사료 운송에 문제가 있는 상황으로 배합사료 원료 대부분과 조사료 일부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축산업계의 특성상 사료 공장이 보유하고 있는 원료 물량이 2~3일에 불과해 운송중단이 장기화 될 경우 가축 사육에 큰 피해가 우려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농식품부는 생산자 단체, 농협, 계열업체 등과 직통회선을 구축하여 실시간 동향을 파악하고, 정상 운영되는 항구를 활용한 대체 수송, 야간 및 주말 추가 출고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농산물 수출업체들은 출고조정·대체차량 확보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집단 운송 거부가 장기화될 경우 물류 비용 증가(운임·보관료) 및 신선식품 선도 하락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농식품부 김인중 차관은 “화물연대 파업으로 사료와 신선 농산물 수출 물류에 큰 차질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화물연대는 국가 경제에 큰 피해를 주는 불법 파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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