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 “동물의료팀 신설 의미 있는 일”

2022.12.07 17:08:16

농식품부 조직개편 따른 입장 피력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향후 동물보건정책국으로 확대돼야"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지난 6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조직개편안에서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을 신설하고, 기존 동물복지정책과 외에 추가로 ‘반려산업동물의료팀’을 신설한 것에 대해 의미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대한수의사회는 7일 입장문을 통해 “방역, 검역, 위생안전, 동물복지, 원헬스 등 공공수의 업무 중요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와 동물의료 전문 조직 신설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조직개편안에 대해 아쉬움을 표명했다.

이어 “다만, 농림축산식품부의 전신인 농림부가 1948년도에 출범한 이후 최초로 ‘동물의료’라는 단어가 팀 이름에 포함된 것은 현 정부가 동물의료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며 ‘의미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대한수의사회는 “반려동물 양육인구의 증가에 따라 동물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이번 조직개편은 동물의료 산업이 체계적으로 발전하는 과정의 첫 걸음이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람 보건 업무는 보건의료, 의료인력, 의료자원, 간호, 의료기관, 약무 등을 보건의료정책관 소속 별도 과로 각각 운영하고 있다. 이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현재 ‘동물복지환경정책관’으로 되어 있는 정책관 명칭을 ‘동물보건복지환경정책관’으로 변경해 보다 간명하고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대한수의사회는 “반려산업동물의료팀이 향후 동물의료정책과로 나아가고, 동물보건정책국으로 확대 개편되길 바란다. 수의사 회원들 역시 동물의료 전문가로서 동물건강을 지켜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kimy2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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