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탄소중립 대응 협력 강화”

2022.12.08 08:29:29

농진청‧기상청‧산림청 MOU 체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과 기상청(청장 유희동),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농업기상산림 분야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난 2일 농진청 본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윤석열 정부 국정기조와 연계해 범지구적인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기여하고자 3청간 대응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맺어졌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3청은 위성센터 기반 구축 및 산출물 검·보정 연구 협력, 수치예보 모델 기반 산림 관리 및 재해예방을 위한 산악기상정보 활용 강화·협력, 지형효과를 고려한 상세 지상 기온 분포자료 생산·활용 등 17개 협력과제를 공동으로 발굴, 추진키로 했다.

주요 내용은 선제적 위험관리와 재난재해 및 이상기후 대응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s) 달성 및 탄소중립 이행 방안 농림기상자료 품질 향상과 실용화 기술 개발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 및 적응에 관한 연구 인공위성을 활용한 관측 정보의 공동 분석 및 활용 등이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촌진흥청은 농업 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 정확도 향상, 국가 토양 탄소 지도 작성, 농림기상 위성정보 공동 활용, 밀원식물 특성 및 꿀벌 영향 평가 등 협력과제를 추진해 농업생산 현장의 이상기상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 분야 기후 위기 적응 및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이번 협약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에 앞장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상청은 위성 등 기상 관측 자료의 품질 향상 및 기관 간 공동 활용을 지원함으로써 농촌진흥청, 산림청과 긴밀히 협력하여 농림기상 재해재난으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과 농업, 기상은 모두 우리 삶과 밀접한 만큼, 3개 기관이 한마음으로 소통하고 협력한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각 기관에서 수행해 온 다양한 정책과 연구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기후 위기에 따른 산림생태계 변화와 재해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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