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 강화·메탄저감 기술 개발 주력

2023.02.08 09:17:11

농진청, 축산분야 주요업무 추진계획 밝혀


축종별 복지 가이드라인 설정수준 향상

축분 고체연료 활용·꿀벌 강건성 연구도


[축산신문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올해 일반 축산농가의 동물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국내 사육여건에 맞는 영양사양, 시설환경기준 등 축종별 복지 가이드라인을 설정한다는 방침이다.

농진청은 지난 3일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에서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축산분야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농진청은 동물복지와 탄소중립이 중요한 안건으로 떠오름에 따라 올해 연구 과제도 해당 분야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 소개했다.

복지 가이드라인 설정과 함께 동물복지인증 사육시설(육계, 임신돈)의 실태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복지형 사육의 경제성 분석 및 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하는 내용도 진행된다.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축산분야 국가고유계수를 개발하며 정책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반추가축의 메탄저감 소재를 발굴하고 축분 고체연료 활용기술 개발 및 바이오차의 산업적 활용 확대를 위한 기술도 개발한다고 밝혔다.

최근 양봉 관련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면서 꿀벌의 강건성 연구를 신규로 추진하고 꿀벌 우수품종 농가보급을 위한 증식장을 조성한다는 내용도 올해 수행 과제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농진청 역시 농림축산식품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대체식품(대체단백, 배양육) 생산연구도 함께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농진청 윤종철 차장은 지난해 농진청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을 설정하며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다축산 현장이 큰 틀에서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농가관계부처와 협업체계를 잘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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