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동약 수출 6억불 고지 달성 결의

2023.02.16 07:53:23

농식품부, 수출확대 추진본부 ‘킥오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약품 산업이 2027년 6억불 수출달성을 향해 내달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 충남 예산에 있는 이글벳 공장에서 ‘K-Food+ 수출확대 추진본부 동물약품반 킥오프’ 회의<사진>를 열고, 동물약품 수출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농식품부는 ‘수출 경쟁력 강화 및 신규시장 개척으로 수출주도형 산업 전환’이라는 동물약품 산업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2027년까지 수출 6억불 달성, 수출비중 60%’라는 목표를 내걸었다.

아울러 ▲수출품목 다변화 기반마련·지원강화 ▲해외 수출시장 개척 ▲산업육성 인프라 구축 ▲관리제도 선진화 등 추진전략을 알렸다.

특히, 농식품부는 동물약품을 포함한 농식품 산업뿐만 아니라 전 산업에서 수출이 국가적 과제가 되고 있다며 동물약품 수출확대를 위해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출국이 한정되고, 수입규제가 강화되는 등 동물약품 수출확대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만큼 제도개선과 민관협력 등을 통해 업계 애로사항을 풀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동물약품 업체들은 최근 동물약품 수출을 신속히 돕는 정부규제 개선에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한류를 이용한 동물약품 홍보, 수출국 시장 조사, 유연한 증빙서류 등 보다 꼼꼼하고 광범위한 수출 지원정책을 주문했다.

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이 동물약품반은 월 1회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의견을 청취, 그 내용을 구체화하고 정책에 반영한다는 구상이다”라며 동물약품 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전환해 향후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동물약품 수출은 3억6천700만불(한화 4천752억원)을 달성했다. 수출비중은 45%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kimy2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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