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 검역본부 부설 동물병원 개원 환영

2023.02.24 09:21:26

동물학대 검사 등 수의법의학 발전 기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최근 오픈한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설 동물병원에 대해 동물의료체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환영 입장을 내비쳤다.

검역본부는 지난 9일 부설 동물병원을 개설하고, 22일 개원식<사진>을 열었다.

이와 관련, 대한수의사회는 동물학대 검사를 전문으로 하는 국가기관 동물병원 개원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수의법의학 학문적 정립과 동물의료체계 발전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최근 동물학대 사건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범죄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학대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하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검역본부 부설 동물병원은 X-ray나 CT와 같은 방사선영상장비 등을 활용해 동물학대 사실, 사인 등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밝혀내게 된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동물생명과 동물보호 인식을 더욱 공고히 하고, 동물학대 방지에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주형 회장은 “검역본부 부설 동물병원이 수의법의 검사뿐 아니라 동물의료기술 연구 등 다양한 분야로 그 역할을 확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kimy2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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