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진료권 쟁취·수의사 권익보호 '동물의료체계 정립'

2023.02.28 16:19:43

대한수의사회 정총, 거점 농장동물병원 설치 등 공약사업 신규 추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올 한해 동물진료권 쟁취, 수의사 권익보호 등 동물의료체계 정립에 매진한다.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2월 28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엘타워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 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대한수의사회는 올해 수의대 신설 반대, 수의직 공무원 처우 개선, 수의인력 관련 시험 이관 등 현안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아울러 수의사 처방제 대응, 불법 동물진료·약품유통 근절, 사무처 직원 역량 강화, 수의사 연수 교육 개선, 수의관련 단체·대학 지원, 국제단체 협력 등 일상 업무에 힘쓰기로 했다.

또한 동물진료 표준화,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운영, 수의과대학생 농장동물 교육 지원, 공중방역수의사 관련 교육 등 정부 위탁사업을 전개한다.

특히 허주형 회장이 선거 당시 단·중장기 공약으로 내걸은 동물병원 폭력대책 특별위원회 설치, 관납 광견병 백신 시술비 인상, 거점 농장동물병원 설치, 정부 동물의료전담조직 일원화, 수의과대학 정원 조정, 동물바이오 R&D 강화 등을 신규사업으로 진행한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이기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 과장(현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전무), 이상관 조은동물의료원 원장에게 ‘대한민국 수의사 대상’을 수여하는 등 수의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시상했다.

허주형 회장은 “지난 3년 임기동안 많은 노력에도 불구, 여전히 채워야 할 것이 남아있다. 이번 직선제 제2기 임기동안에는 회원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이고, 수의사 단합을 이끌어내 수의계 발전은 물론,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수의사회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kimy2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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