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축산물의 품질‧안전‧가격 등 유통 정보에 대한 활용과 저탄소 등 친환경 축산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12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축산유통 국민제안 경진대회’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축산유통 분야 대국민 서비스 확대’라는 큰 주제로 ▲품질평가 ▲이력제도 ▲유통정보 ▲정책지원 등 4개 분야 서비스에 대한 국민제안을 6월 3일부터 28일까지 공모했고, 총 161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161건 제안 중 품질평가 부문은 31건, 이력제도 21건, 유통정보 48건, 정책지원 61건이 접수됐다. 품질평가 부문에서는 축산물 등급 및 인증제도 관련 제안이 가장 많았고, 이력제도 부문은 이력 정보 활용 및 앱 개발 관련, 유통정보 부문에서는 유통 정보 활용과 ‘여기고기’ 등 통합 플랫폼 개발 관련, 마지막으로 정책지원 부문에서는 저탄소 축산물 관련 제안이 많았다.
이번 경진대회에 접수된 제안은 1차,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4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최우수) ‘여기고기’ 앱 제작과 서비스 개선을 통한 접근성 및 편의성 확대 ▲(우수) 꿀 등급제 ‘아트 큐알코드(QR코드)’를 통한 홍보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축산유통 국민제안 경진대회가 올해 신설된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이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제안을 제출해 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리며, 접수된 내용은 적극 반영하고 소통하여 국민 눈높이에 맞는 축산유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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