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봉농협, 내년 살림살이 3조5천419억원 확정

  • 등록 2024.12.03 13: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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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총서 내년 사업계획·예산 의결…전년보다 3.6% 증액
변화·혁신 통한 ‘새로운 양봉농협 구현’ 역량 집중키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이 오는 2025년도 사업계획 규모를 3조5천419억원으로 수립했다. 이는 올해 3조4천189억원(예상)보다 3.6%(1천230억원) 증가한 규모다.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지난 11월 27~28일 이틀간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임직원 및 전국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제2회 임시총회’<사진>를 갖고, 2025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임시총회에서는 올해 주요 업무보고에 이어 주요 안건을 상정했다. 상정된 안건으로는 ▲정관변경 ▲2025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기타 토의 안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올해 효자·효부 표창장 수여식도 진행했다.

 

한국양봉농협은 2025년도 경영 목표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한국양봉농협’ 구현이란 경영방침을 세우고, 이를 위해 ▲전문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역량 확충 ▲교육지원사업 강화로 조합원 실익 증대 실현 ▲경제사업 활성화 및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조합원 지원 강화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김용래 조합장은 “최근 경기침체에 의한 봉산물 소비 위축, 수입 벌꿀 급증, 기후환경 변화 등으로 근래 들어 양봉산업이 가장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농가의 의지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우리 농가들도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다가올 변화를 직시해 나부터 변화하는 모습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내년도 사업계획은 세계 경제성장률 등을 고려해, 총사업 규모는 2024년 3조4천189억원 대비 1천230억원(3.6%)이 증가한 3조5천419억원으로 확정했다.
이 중 신용사업은 2024년 3조3천379억원 대비 1천189억원(3.56%) 증가한 3조4천568억원, 경제사업은 24년 653억원 대비 41억원(6.34%) 증가한 694억원, 보험사업은 24년 157억원 대비 9억원이 증가한 166억원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교육지원사업비로는 올 39억2천4백만원 대비 13억3천3백만원이 증가한 56억5천7백만원 편성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2억원을 시현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전우중 jwjung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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