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젖소‧육계 사육 마릿수 감소…산란계‧오리는 증가

  • 등록 2024.12.04 09: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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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연, 축산관측 12월호 발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이 지난 2일 축산관측 12월호를 발표, 축종별 사육 마릿수 흐름 변화를 예측했다. 농경연에 따르면 돼지는 평년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흘러가며, 한우와 젖소, 육계는 감소, 산란계와 오리는 사육마릿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농경연의 축산관측 자료를 정리해보았다.

 

◆한우

한우 사육 마릿수의 감소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농경연은 2024년 12월 한우 사육 마릿수는 333만2천마리로 전년 대비 4.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2023년 이후 암소 사육 마릿수 감소세에 따른 1세 미만 마릿수 감소 및 2024년 도축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2025년 318만5천마리, 2026년 311만6천마리로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젖소

젖소 사육마릿수의 감소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농경연은 올해 12월 젖소 사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1.4% 내외 감소한 38만~38만2천마리로 전망했으며, 내년 3월에도 전년 대비 0.8% 내외 감소한 37만8천~38만마리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4분기와 내년 1분기 원유 생산량도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돼지

돼지 사육 마릿수는 내년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농경연에 따르면 올해 12월 돼지 사육 마릿수는 전년(1천205만5천마리)수준인 1천187만~1천211만마리로 전망되며 12월 모돈 사육 마릿수도 전년(97만마리)과 비슷한 95만~99만마리로 내다봤다.

내년에도 평균 돼지 사육 마릿수는 올해와 비슷한 1천183만~1천207만마리로 전망했다.

 

◆육계

12월 육계 도축 마릿수는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농경연에 따르면 12월 도축 마릿수는 전년 대비 1.4% 내외 감소한 6천465만~6천597만마리로 전망했으며, 이는 병아리 입식 마릿수 감소로 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육성률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산란계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12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7천720만마리) 대비 5.2% 증가, 평년(7천317만마리) 대비 11.0% 증가한 8천120만 마리로, 1월에도 전년(7천648만마리)대비 6.4%, 평년(7천349만마리)대비 10.7% 증가한 8천135만마리로 예측됐다. 이에 일 평균 계란 생산량도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오리

산란종오리 증가로 오리 사육 마릿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농경연은 12월 오리 사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8.3%, 평년 대비 0.1% 증가한 708만2천마리로 전망했으며 내년 1월에도 전년 대비 0.2%, 평년 대비 7.6% 증가한 636만마리로 전망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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