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저탄소 축산물 대대적 홍보

  • 등록 2024.12.04 09: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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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7일간 시판행사
“저탄소 축산물 소비확대 적극 지원할 것”

 

정부가 저탄소 축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1주일간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저탄소 인증 축산물 시판행사<사진>’를 개최해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저탄소 인증을 받은 고창 ‘청춘한우’ 소고기와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 돼지고기, ‘제주우유’ 생우유, ‘어니스트밀크’ 요거트까지 동시에 만나볼 수 있었다. 아울러 저탄소 인증 한우와 비인증 한우 블라인드 시식회 및 저탄소 인증 정보조회 시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저탄소 축산물’은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기술을 적용, 축종별로 평균 배출량보다 온실가스를 10%이상 줄인 농장에서 생산한 축산물에 대해 정부가 인증한 제품이다.
농식품부는 관련 인증을 지난 2023년 한우농가에 시범 도입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 돼지와 젖소까지 사업을 확대했다. 현재 인증 농가는 한우 23호, 돼지 44호, 젖소 24호다.

 

저탄소 축산물 생산은 탄소 배출량을 줄여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사육 기간 단축 등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있는데, 이런 저탄소 축산물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알려 소비를 촉진키 위해 농식품부가 직접 나선 것이다.

 

 

행사 개장식에서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축산 현장에 저탄소 생산방식이 확산돼 축산물 생산비 절감과 더불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사육방식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농식품부는 앞으로 소비자들이 저탄소 축산물을 더욱 많이 소비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과 판로 연계, 홍보 강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서동휘 toara@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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