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5년도 말산업육성 시행계획 추진

  • 등록 2025.02.12 10: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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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승마 대중화 목표, 농촌 관광 승마 트레킹을 7개 시·군으로 확대·시행 등

퇴역 경주마 승용마 전환 조련 지원, 전용 승마대회 확대 개최도

 

농림축산식품부가 승마 문화 조성을 위해 ‘2025년도 말산업육성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11일 국민 레저로서의 승마 문화 조성을 통한 말산업 활성화를 비롯한 농어촌 지역 활성화를 위해 2025년도 말산업육성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승마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함과 아울러 농촌 관광 등 지역 연계성을 높여 지역민 소득 제고에 기여하는 한편, 퇴역 경주마의 활용을 넓혀 나가는 것에 중점을 뒀다.

 

먼저 승마 대중화를 위해 전국 초·중·고 학생들에게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 지역에서 숙박 및 관광과 함께 승마체험을 즐길 수 있는 농촌 관광 승마 트레킹도 지난해보다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역에서 개최하는 승마대회에 트레킹 종목을 신규 편성, 생활 승마인들의 대회 참여 문턱을 낮춘다.

그리고 말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농어촌형 승마시설 등이 신규 채용하는 인력에 대한 인건비를 일부 지원하는 ‘말산업 인턴 채용 지원’ 사업도 확대와 함께 퇴역 경주마가 승용마로서의 제2의 인생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승용 전환 조련 지원과 전용 승마대회 지원도 추진한다.

 

아울러 우수 국산 승용마 생산을 위해 씨수말 정액 보급 등 축종 개량과 현장 컨설팅 시행 등 생산 농가 역량 강화 지원과 함께 기술 교육을 통한 조련 전문가 양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한국마사회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

 

농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은 “지난 2011년 말산업 육성법 제정 당시 2만5천명에 불과했던 정기승마 인구가 지난 2023년에는 6만6천명으로 약 3배 증가하는 등 그 간의 말산업육성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서 고무적”이라면서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많은 국민이 승마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우리 농촌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는 말산업이 되게 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서동휘 toara@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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