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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

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 <2664호>

  • 작성자 :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장
  • 작성일 : 2012-12-20 10:47:05

뉴질랜드 낙농조합,  전국 초등학생에 우유 무료급식


★…뉴질랜드 최대 낙농조합인 폰테라사가 내년부터 35만명의 모든 초등학교학생들에게 우유를 무료급식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세계 최대 유제품 수출회사인 폰테라사가 자국 내에서 우유소비량이 줄어드는 것을 우려하여 북섬 지방에서 시행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오크랜드대학 연구결과에 따르면 학교 우유급식시 학생들의 영양상태 개선은 물론 학교와 집에서 우유소비량도 같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내 2천여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급식프로그램의 예산은 참여 희망 학교수에 따라 달라질 전망인데 폰테라사는 단일회사로 최대 규모로 급식지원 프로그램이 2세들의 건강을 위한 투자로 생각하여 매우 자부심을 갖는다는 입장이다.
한편 뉴질랜드 교육부는 이에 대해 크게 환영하며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을 통해 더 좋은 교육을 받을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2014년까지 모든 학교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발표하였다.

 

캐나다, 능력검정 우유 샘플로 임신진단

★…캐나다 온타리오주 등에서 낙농가를 대상으로 능력검정사업을 실시하는 캔웨스트사는 최근 능력검정용으로 수거되는 우유샘플을 이용하여 임신여부를 판단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온타리오주는 물론 매니토바, 앨버타, 사스카춘, 브리티쉬 컬럼비아주를 망라하는 이 검정회사는 우유성분 분석 외에 우유내 요질소함량이나 체세포수검사는 물론 백혈병, 전염성설사 등 질병에 대한 검사 서비스를 실시하여 왔는데 이번에 임신진단을 추가로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서비스에 대해 동사는 최적의 임신진단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임신 60일 전후 샘플 분석이 중요하다며 인공수정 후 이 기간 전후 우유샘플 송부를 낙농가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캔웨스트사는 이 같은 검정서비스 외에 우군 관리 프로그램이나 사료관리, 전자등록 지원, 재무관리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여 낙농가들의 수익성 증대를 최우선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U, ’15년 쿼터제 철폐 후 낙농성장 전망


★…유럽 위원회는 최근 오는 2015년 유럽연합 내 우유생산 쿼터제가 철폐되면 인도나 중국과 같은 신흥 유제품 수요국들의 증가로 낙농업계가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2천년 대 중반이후 유럽 유제품 시장의 현황을 분석한 이 보고서는 최근 유럽각국의 우유생산량은 전체 쿼터량의 4.7%를 밑돌고 있으며 농가들이 쿼터 구매를 위해 지불하는 비용도 거의 없어 생산체계가 안정되어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오스트리아 등 일부 국가는 우유생산량 확보를 위해 쿼터를 초과 생산하여 과징금을 부과 받았지만 전반적인 수급상황은 안정적이며 일부 국가들이 유럽 공동농업정책에 우유생산량을 5% 정도 줄이면 보조금을 주고 초과하면 벌과금을 부과하는 제도를 유지하자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쿼터 초과로 최대 과징금을 납부한 국가는 오스트리아로 지난해 3천300만 유로를 지불하였고 아일랜드와 네덜란드가 각각 1천600만유로, 독일이 1천만 유로를 지불한 것으로 발표됐다.
유럽위원회는 오는 2014년 쿼터제 철폐시 불이익을 받는 국가에 대한 추가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이공계 대학졸업자 최고 직장으로 우유회사 지원


★…금년도 일본 이공계 대학 졸업자들이 최고의 직장으로 판단하여 이력서를 제출한 회사중 가장 인기를 얻은 회사는 유제품과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메이지 유업으로 선정했다.
또한 세 번째로 많이 지원한 회사도 각종 양념류를 만드는 식품회사이며 과거 최고의 직장으로 꼽혔던 소니는 4위로 뒤쳐진 반면 도시바가 2위를 차지하여 명맥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졸업생들의 선호도 변화는 회사의 안정성을 직장 선호의 최우선으로 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최근 일본 전자 업계는 미국 애플사나 한국의 삼성, 엘지 등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또한 일본 전자업체의 신규직원 채용규모가 작은 것도 원인으로 지적되었는데 파나소닉은 350여명, 소니사는 180명, 사프사는 130여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인 반면 한국 삼성은 내년에 9천여명을 채용할 것으로 발표되었다. 한편 이같은 우수 인력의 전자업체 선호도 축소가 향후 경쟁력 확보에 더욱 어려움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페르시아만 6개국 유제품 수요 늘 것”  


★…사우디아라비아 등 페르시아만 주요 6개국의 향후 3년간 유제품 시장 성장률이 연평균 9.5%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발표됐다.
민간 전문업체 분석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페르시아만 6개국의 유제품 시장은 지난해 32억달러 규모였으며 유제품 수요증가세는 지난 2천년대 초반 4%정도에서 지난 수년간은 매년 6%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러한 추세는 이 지역 주민들의 비만에 대한 관심증가로 과일이나 유제품과 건강식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분석되었다.
현재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생산한 유제품이 이 지역시장의 35%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스위스의 다국적 기업인 네슬레가 8%, 다농사가 7%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천800만명의 사우디 아라비아 인구중 유제품을 소비하는 14세 미만 인구층이 32%에 달하는 것도 시장 전망을 밝게하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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