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

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 <2620호>

  • 작성자 :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장
  • 작성일 : 2012-07-11 09:57:18


영국, 농가 유대인하 항의…올림픽 기간 중 시위 예고

★…영국 내 낙농가 단체들이 최근 유업계의 유대인하에 항의하여 런던 올림픽 기간 중 우유를 쏟아 버리고 집유장을 차단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영국 내 5천여 낙농가를 대변하는 행동하는 농가라는 단체가 주도하는 이번 시위는 전국 농민연대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 이들은 이 같은 시위로 런던 올림픽 기간 중 슈퍼마켓 선반에 영국산 유제품을 구경할 수 없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농가들의 이 같은 반발은 최근 알라사를 비롯한 유업계가 8월부터 유대를 리터당 4펜스 인하하겠다는 발표로 촉발됐다.
낙농가들은 현재 우유 1리터 생산비가 30.5펜스인데 이번 유대 인하로 리터당 4∼6펜스의 손해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유업계는 최근 세계적인 우유 공급량 증가로 유제품 가격 인하가 불가피하다며 일부 유크림 가격은 60%, 버터 가격은 70%까지 가격이 폭락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낙농가들은 이러한 사태는 대형 할인매장들의 농간으로 유업체에게는 가격 인하를 종용하면서 실제로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우유가격은 신선유 0.5리터에 35펜스를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현재 영국 내 대형 할인매장들 중 일부는 낙농가들의 사료가격, 연료, 임금 등을 감안한 생산비 가격 지수를 감안하여 우유를 구매하고 있으며, 이번 낙농가들의 주장에 대해 최근 몇 년간 유대가 좋았다는 지적도 있어 일반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을지는 미지수라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기구, 미국 가뭄 여파 곡물가격 폭등 전망

★…유엔 산하 국제식량농업기구 전문가가 최근 미국 중서부의 가뭄으로 주요 곡물가격이 폭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이 같은 가뭄으로 옥수수와 대두의 피해가 심한데 미국 농무부가 최근 금년도 수확되는 곡물의 품질의 저하가 불가피하다고 발표한 것이 더 사태를 악화시킨 것으로 지적됐다.
이 전문가에 따르면 현재 시카고 현물시장의 옥수수 가격은 과거 10개월간 최고 가격이며 대두는 지난 2008년 이래 최고가격, 밀 가격도 일년 중 최고 가격인 것으로 분석했다.
국제식량농업기구는 금년도 미국산 옥수수 수확량을 당초 예상량보다 2천500만톤이 줄어든 3억5천만톤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계 곡물 생산량도 24억톤에 재고량은 5억3천만톤으로 하향 수정해 발표했다.
반면 국제식량농업기구는 국제적으로는 쌀과 밀 생산량이 늘어나고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곡물 수요가 크지 않아 세계적인 식량수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전문가, "젖소 육성우 크기에 따른 번식 중요"

★…최적의 젖소 초임우 분만을 위해 육성우 월령이 아닌 체성장에 따른 번식이 중요하다고 미국 민간업체 사양관리 전문가의 지적이다.
이 전문가에 따르면 젖소 육성우들은 최근 사양관리여건이 좋아지면서 종전에 비해 훨씬 빠르고 더 크게 성장하지만 낙농가들의 판단 부족으로 번식이 2∼3개월 늦어지면서 분만 시 대사성 질환 등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통상 목장 내 3산 이상의 젖소 성우 평균 체중의 55% 수준에서 육성우는 초종부되는 것이 적정하며 체고는 1.24미터전후가 이상적인 것으로 지적되었다.
또한 초임우 분만 시 체중은 성우 평균 체중의 85%수준이 적정하며 체고는 1.37미터 전후가 바람직 한 것으로 추천됐다.
이 같은 체성장 수준을 고려하여 가장 이상적인 초임우 분만 월령은 13∼15개월령에 초종부를 시켜 22∼24개월 이내 분만을 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태국, 자유무역 참여에 따른 낙농업계 특별대책 요구

★…태국 유업계가 2015년 일종의 역내 자유무역체계인 아시아 경제협의체 참여에 앞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특별대책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업계 관계자들은 원유 생산 공급의 불균형, 원유 품질의 저하, 낙농가들의 높은 생산비 등을 해결하기 위한 특별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목장 환경, 위생 및 사양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농가들의 교육을 통한 적정 젖소 관리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태국 내 7개 민간 유업체를 대표하는 우유 포럼에 참여하고 있는 이들 업체들은 자유무역협정 참여시 값싼 중국이나 베트남산 유제품 수입이 불가피하다며 즉각적인 대책이 강구되지 않으면 유업계나 낙농가들의 도산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현재 태국 내 젖소들의 평균 일일 우유생산량은 10kg수준에 불과하여 생산비가 kg당 18바트로 높아지면서 유제품 가격이 비싸 1인당 우유 소비량은 13리터에 불과하다.
태국 유제품 시장규모는 400억바트 수준으로 이중 음용유가 120억, 요거트가 80억, 음용 요거트가 70억, 멸균유 시장이 60억바트를 차지하며 금년도에 음용유는 6%, 멸균유 8%, 음용 요거트는 23%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네티즌 의견 0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