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국인 근로자 없으면 우유값 두 배 올라
★…미국 젖소목장에서 외국인들의 일손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미국 우유생산자연맹은 현재 목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없으면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우유가격은 지금의 두 배가 돼야 하고, 미국 경제에는 320억 달러의 손실을 불러올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런 분석은 최근 생산자연맹이 실시한 농가 설문조사를 통해 나왔다. 조사결과 미국 목장 일손의 1/3을 외국인 근로자가 차지하고 있었다.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목장이 생산하는 우유량은 전체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외국인들이 없으면 미국 내 목장 6개 중 1개는 폐업을 해야 하고 전국적으로 20만8천개의 일자리가 없어진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