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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

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 <2802호>

  • 작성자 : 농협중앙회 축산경제기획부장
  • 작성일 : 2014-05-13 21:55:38

 

영국, 쇠고기 절반 젖소목장에서 생산

★…영국 쇠고기의 절반이상이 젖소목장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육류협회에 따르면 비육우 전용 암소목장의 사육두수가 줄어들면서 낙농목장에서 생산되는 비육우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현재 영국 내 비육우 두수는 180만두 내외로 이중 비육용 송아지를 생산하는 번식우 두수는 매년 줄어들어 70만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줄어드는 비육용 송아지 생산을 충당해주는 것이 170만두에 달하는 젖소다. 전문가들은 젖소 암소 중 생산성이 우수한 젖소는 후보우 생산용으로 번식하고 나머지는 비육용 송아지를 생산하면 젖소 수송아지에 비해 훨씬 경제적인 가치가 크다고 권장하고 있다. 한편 현재 영국 비육우 농가 사육규모는 28~50두 규모로 통상 송아지는 7~10개월 령까지 포유한 후 집중 비육을 하고 있다. 영국에선 젖소 비육우 외에 리무진 등 약 87종의 비육우 품종이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美 대학 연구진 “교잡우가 번식·장수성 우수”

★…홀스타인 품종에 다른 젖소를 교잡하는 경우 잡종강세 효과와 근친번식을 줄일 수 있어 번식성과 장수성이 우수하다고 미국 미네소타대학 연구진이 발표했다. 연구진 조사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연구시험에서 스칸디나비아종에 홀스타인종을 교잡한 경우 홀스타인종에 비해 초종부 수태율이 우수했으며 공태기가 짧고 장수성이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또 펜실베니아 지역 시험에서는 브라운 스위스종과 홀스타인 교잡우가 초산 분만 후 공태기간이 홀스타인종에 비해 17일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네소타 대학에서는 저지종과의 교잡우가 역시 초종부 수태율, 공태일, 3산 이상 장수성에서 홀스타인종에 비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교잡우의 우수성은 아일랜드와 뉴질랜드 시험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 계절 번식에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교잡우가 당대 능력이 후대에는 발현되지 않아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미국, 식약청 일부농가에 항생제 사용 경고

★…미국 식품의약청이 일부 낙농가들의 항생제 사용에 경고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같은 서한은 과거 14년 동안 수백 통에 달해 일부 낙농가들의 항생제 남용이 아직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낙농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항생제는 겐타마이신으로 남용 시 항생제 내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도축 시 신장조직에 잔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 내에서 사용이 허용되고 있는 비유 촉진 호르몬 사용도 항생제 사용을 불러일으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호르몬제 처방 시 부작용으로 유방염이 발생해 질병 치료에 항생제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항생제 처방우의 우유 검사나 도축 시 잔류기간 준수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는 철저한 관리 체계가 필요하며 감독기관의 식품 가공업체나 도축장 등의 철저한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발표됐다.


뉴질랜드, 50년 만에 ha당 우유생산 두 배

★…뉴질랜드 낙농업계가 지난 50년간 동일 면적의 목초지에서 우유 생산을 두 배 정도 향상시켰다고 전국낙농위원회가 발표했다. 지난해 기준 뉴질랜드 자가 운영 낙농가들은 젖소 두당 우유 총 고형분량 기준으로 358kg을 생산했다. 목초지 ha당 1천8kg을 생산해 60년대에 비해 두 배의 생산성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경제적인 어려움과 기후조건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낙농가들의 생산비는 줄어들어 수익성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90년대 이후 25년간 비용이 보정된 우유 총 고형분 1kg 생산비는 4.7달러 수준에 불과했다. 목초지 1ha당 생산량은 늘어 농가 수익은 거의 두 배 수준인 2천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수익성 증대에 따라 젖소사육두수도 늘었다. 남섬 기준 우군증가율이 90년도 11%에서 지난해에는 3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에 따른 환경 규제 강화로 실제 경영 여건은 어려워 졌으며 국제적인 유제품 가격의 변동성 심화, 낮은 이자율에도 불구하고 부채 차입 비율의 증가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제시됐다.


아일랜드, 젖소 우군의 30% 이상이 대사성 질환 발병

★…아일랜드 젖소 목장의 우군 30% 이상에서 케토시스를 포함한 대사성 질환이 일반적으로 발생되고 있다고 세계적인 동물약품업체 전문 수의사가 최근 발표했다. 대사성 질환은 전환기 젖소의 에너지 불균형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제1위 전위나 태반 정체, 번식장애 등 추가적인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특히 경제적으로 이런 젖소 치료에 두당 250~600유로가 소요되고 낙농가들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감안하면 예방적인 조치가 반드시 강구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사성 질환은 통상 경산우에서는 쌍태 임신우나 과거 발병 경력우에서 많이 나타나며 27개월령 이후에 분만을 하는 초산우에서도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성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체점수 2.75정도에서 건유하여 분만시 3.25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 기간 중 양질의 건초를 급여하고 분만 후에는 에너지 균형을 유지해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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