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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

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 <2778호>

  • 작성자 : 농협중앙회 축산경제기획부장
  • 작성일 : 2014-02-17 11:41:05

 

중국, 지난해 우유 생산량 전년대비 5.7% 감소

중국의 지난해 우유 생산량이 전년대비 5.7%가 줄어든 3천531만톤에 불과한 것으로 중국 통계청이 발표하였다. 이 같은 우유 생산량 부족은 열악한 조사료 생산 여건에 기인한 것으로 수입산 건초나 옥수수 사일리지 가격도 급등하여 사실상 일반 젖소에게 양질의 조사료 급여가 거의 어려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중국내 옥수수 사일리지용 조사료 포 면적은 20만 헥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젖소 두당 우유 생산량은 이스라엘 젖소 생산성에 절반에 불과한 연간 6천-7천kg수준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 같은 우유 생산량 부족으로 주요 유업체간 우유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졌으며 유제품 가격도 인상되고 있는데, 최근 멍유유업, 이리유업 등은 5-10%의 유제품 가격 인상을 인상하였고 산유안유업은 2개월 전에 8%의 제품 가격 인상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중국 낙농산업용 조사료 수요량은 약 2억 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지난해 11월말 기준 북미지역에서 수입된 알팔파는 67만8천 톤 이었으며 미국산 알팔파의 중국내 거래 가격은 톤당 340불, 자국산 건초는 톤당 230불 내외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지난해 젖소 암소 6만6천여두 해외 수출

미국의 지난해 젖소 암소 수출두수가 사상 두 번째로 많은 6만 6천640두를 기록한 것으로 농무성이 발표하였다. 이 같은 수출두수는 지난 2011년 수출두수 7만3천642두에 이어 가장 많은 수출두수로 12월에만 5천458두가 선적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국가별로는 러시아가 가장 많은 2만4천686두를 수입하였고, 다음은 멕시코로 2만3천825두, 터키가 1만2천 370두를 수입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지난해 미국산 알팔파 건초 수출량도 최고 기록을 달성해 전년대비 12%가 늘어난 197만 톤에 달한 것으로 발표되었으며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레이트, 중국, 일본 등이 주요 수입국이었으며, 건초는 189만 톤이 수출되어 일본이 98만 톤, 한국이 41만 톤, 중국이 20만 톤을 수입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인도, 보건성 축우용 호르몬제 판매 중지 결정

인도 보건성은 농가들이 우유 생산량 증대를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제 약국 판매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호박이나 야채 재배에 사용되는 이 호르몬제는 젖소나 물소에 투여시 우유 생산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농가들이 사용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이 호르몬제가 젖소의 번식 체계에 영향을 주어 경제수명을 단축시키고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고 지적하여 왔다. 현재 이 호르몬제는 수의사 처방에 의해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처방전 없이 쉽게 구입이 가능하여 많은 농가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의당국은 이 약품의 치료용 사용을 보장하기 위해 수의병원이나 자격증을 가진 판매상에 한해 공급은 계속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일본, 사료용 쌀 재배 면적 3년간 5배 이상 확대

일본 동부 이바라키현은 금년부터 3년간 관내 사료용 쌀 재배면적을 지금의 5배 수준인 7천헥타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지역농협이 전담하는 이 사업은 쌀 과잉 재배면적을 해소하고 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책으로 실제로 사료용 쌀 생산 시 농가는 300평당 6백kg을 생산하여 판매가격 kg당 15엔에 각종 보조금을 합산하여 12만4천 엔의 수익을 올려 일반적인 식량용 쌀 재배농가보다 1만3천 엔의 수익이 더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현재 이 지역에서 사료용 쌀 재배 면적은 1천2백ha이나 금년도에 3천ha, 내년에 6천ha로 확대한 후 3년 후에는 7천ha를 사료용으로 활용하며 품종도 사료용 전용 품종사용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사료용 쌀의 판매는 지역농협이 전담하여 관내 축산농가에 사료를 공급하는 대형 사료공장에 전량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유업체 목장 수송아지 타살 방영 논란

뉴질랜드 최대유업체가 소유한 칠레의 한 목장에서 젖소 수송아지를 망치로 타살하는 장면이 방송에 방영되어 논란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칠레에 여러 곳의 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 유업체는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 즉각적인 사과문을 발표하고, 이 영상에 나온 관리인을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뉴질랜드의 낙농가들은 젖소 수송아지가 태어나면 어미 소와 격리 후 안락사를 시키는데 이번에 타살 장면이 방영된 후 칠레 의회에서는 이 유업체에서 운영하는 목장에서 6천여 두의 수송아지를 도태한 의혹이 있다며 전면적인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수송아지 중 일부는 굶겨 죽이거나 망치로 타살은 물론 심지어 목을 끊어 도태한 증거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관련 유업체는 회사 자체 조사로는 수송아지 관리에 90%이상이 관련 규정에 의해 처리되었다며 일부 관리규정에 어긋난 사실을 인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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