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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

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 <2715호>

  • 작성자 :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장
  • 작성일 : 2013-06-24 11:11:31

미국, 소 반추 시간 측정 젖소 사양관리 개선

미국 낙농가들이 젖소 반추시간 측정을 통해 사양관리를 개선하고 있다. 미시간주 한 낙농목장은 1천2백두의 젖소에 반추 시간 측정 장치를 부착하여 아픈 소가 증세를 나타내기 전에 찾아내고 우유생산량이 줄기 전에 이상우를 찾아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젖소는 발정기에는 반추시간이 줄어 번식관리에도 활용하고 있는데 정확도가 높으며 낭종 여부도 확인을 하고 있다. 따라서 개체별 반추시간 특성만 알면 개별사양관리는 물론 사료의 질, 젖소의 최적관리에도 최고의 지표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또한 개체 관리에 필요한 우사 체크 시간등도 줄일 수 있어 인력 감소 효과도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젖소는 통상 하루에 450분에서 500분 내외 반추시간을 갖는데 최근에는 이상 반추 증세 시 자동으로 축주에게 알려주는 시스템도 농가들이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최대 낙농협동조합 미국에서 유제품 생산

인도 최대 낙농협동조합인 아물유업이 해외 유제품 수출물량을 늘리기 위해 미국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연말이나 내년 초 부터 본격 가동되는 이 공장에서는 인도식 치즈와 버터를 우선 생산하여 판매하고 점차 생산제품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아물유업은 현재 인도 최대 유제품 수출회사로 미국을 비롯하여 중동 유럽은 물론 아시아 각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데 연간 수출액이 1천8백만달러에 달하고 이중 6백만달러가 미국으로 수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25억달러의 매출액을 올린 아물유업은 이번 미국 생산시설 가동으로 관세와 비용 절감으로 수출액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질랜드, 우유 함유 생체활성화 성분 日에 수출

뉴질랜드 민간회사가 우유에서 추출한 IDP라는 생체 활성화 성분을 일본에 독점 수출키로 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신선한 우유에서 추출된 것으로 알려진 이 성분은 항균 작용은 물론 항염증 작용, 항산화 작용까지 갖춘 천연 물질로 기능성 식품 제조는 물론 건강식품에 필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구강 청정제에 활용 시 악취를 내는 세균은 제거하나 유익한 균에게는 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선택적인 항균작용으로 광범위한 제품 생산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유제품에서 유래된 고부가 가치 생체활성화 물질 연구 생산에 주력하는 이 회사는 조만간 이물질을 중국시장에도 수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화장품으로 생유 판매 농가 강력 제재

화장품으로 목장에서 생산한 생우유를 판매해 온 캐나다 브리티쉬 낙농가들에게 법원이 판매 중단하라는 강력한 제재를 선고하였다. 이 낙농가들은 생유 판매가 불법인 캐나다에서 도시 지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소비자 협동조합 같은 판매망을 구축하여 식품이 아닌 화장품으로 생우유를 판매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혐의에 대해 법원은 향후 같은 형식으로 생우유 판매 시 구속 수감할 수 있다며 즉각적인 판매 중단을 명령하였다. 또한 보건당국도 이 생우유가 효소 밀크 로션이라는 화장품 이름으로 판매 신청이 되어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사용 중단을 권고하였다. 한편 캐나다는 선진국 가운데 생우유 형태의 유제품 판매를 금지하는 몇 안 되는 국가로 선진 8개국 가운데는 유일하며 미국에서는 주별로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향후 수년간 유제품 소비량 5% 증가

말레이시아의 연간 유제품 소비량이 향후 수년간 연간 5%정도에 달할 것이라고 국제적인 식품회사 전문가가 발표하였다. 이 같은 성장세 근거로는 우유가 말레이시아 국민들의 음용식료품 중에 38%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커졌고 지난 수년간 매년 3%씩 성장해온 시장 사정을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말레이시아 국민들은 가공유 소비가 높은데 연간 1인당 21.3리터를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평균 소비량 2.7리터의 8배를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가공유 소비량은 연간 4.1%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었다. 한편 말레이시아 전체의 흰우유 소비량은 지난해 2천80억리터에서 오는 2015년에는 2천2백억리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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