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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현의 양돈시황

3월 20일~4월 20일

  • 작성자 : 도드람양돈농협 공판사업부 차장
  • 작성일 : 2020-03-24 10:42:40




돈가 4천원 선 유지 예상…코로나19 확산이 변수

정육류 비대면 판매 증가…출하물량 안정 추세


◆생산=2월 도축물량은 156만6천두로 전월 대비해서 2만5천두(1.6%) 감소했다. 일도축두수는 큰폭의 감소(14.6%)를 보였다. 1월이 설 명절 전후로 물량이 몰린점을 감안하면 2월에는 정상적으로 출하된 것으로 판단된다. 3월 19일 현재 2월보다는 물량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돈가는 받쳐주고 있어 출하물량이 줄지 않고 있다. 3월에도 전월과 비슷한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4월에는 3월보다는 적은 145만두 전후로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 산업이 위축되고 있다. 양돈산업 또한 3/3 데이를 맞이하여 소비 특수를 기대했으나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돈가는 유지되고 있으나 개학이 추가 연기됨에 따라 급식에 들어갈 부위의 재고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육가공들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부위별 판매 균형이 깨져 있어 판매되지 않는 부위의 재고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4월초 개학이 다시 한번 연기 된다면 육가공 업체들의 경영 상황도 급격하게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종합=2월까지 전국탕박시세 기준 3천300원/kg를 유지하던 돈가는 2월 말부터 상승하기 시작하여 현재 4천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생산농가로서는 다행일지 모르나 육가공 업체에서는 부위별 판매 밸런스가 깨지고 있어 삼겹, 목심을 제외한 물량은 재고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외식 소비가 급감했고, 개학 연기로 인한 앞다리, 뒷다리, 등심 등은 계속 쌓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된다. 그나마 나은 점으로 생각되는 것은 비대면 판매 증가로 구이류 부위는 어느 정도 소화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코로나19의 확산 및 억제에 따라 시장상황이 많이 변동될 것으로 보이지만 출하물량은 작년대비, 전월대비 안정화 되고 있어 개학 추가 연기 및 코로나19 확산만 없다면 돈가는 4천원 전후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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