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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11월 18일~12월 17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부장
  • 작성일 : 2016-11-16 10:46:11

 

 

소비 증가·연말 특수로 강보합세 이어갈 듯

DC 폭 커져 산지난가 생산비 조금 넘는 수준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채소는 물론 육류, 어류, 채소 등 밥상에 오르는 대부분의 식재료 가격이 올랐다. 계란 또한 가격과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10월과 11월은 전국 지자체에서 축제, 행사 등이 많이 개최되면서 지역 내 자체 소비가 크게 늘어났다. 또한 단풍 나들이객의 증가로 계란을 재료로 하는 간편도시락의 판매가 늘어나 계란 소비에 일조하고 있다. 더불어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정부 및 공공기관, 언론사, 학교 등의 많은 직원들이 구내식당과 서민식당에 몰리면서 계란을 비롯한 가정식 식재료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의 가축동향에 따르면 전체 산란계 사육수수는 전년대비 0.6% 증가한 6천828만수이며, 6개월 이상 산란에 가담하고 있는 산란계 사육수수는 전년보다 3.2% 증가한 5천225만수로 예측하고 있으나, 사료판매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1.8% 증가한 7천131만수로 추정하고 있다.
산란계 사육수수는 전년대비 큰 변동은 없었지만, 내수 침체속에 시장물가 마저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농산물의 판매가 늘고 계란 할인행사가 진행되면서 왕성한 소비 추세가 지속화되고 있다. 
지난 10월 산란종계병아리 입식은 10만5천760수로 전월(7만9천200수)대비 33.5%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6만4천500수)대비 64% 감소했다.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는 423만2천수로 전월(431만2천수)대비 1.9%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381만8천수)대비 10.8% 증가했다. 9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3만1천835톤으로 전월(3만1천809톤)대비 0.1%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3만3천906톤)대비 6.1% 감소했다. 산란사료는 20만9천475톤으로 전월(19만4천186톤)대비 7.9%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20만7천620톤) 대비 0.9% 증가했다. 9월 산란종계사료는 4천602톤으로 전월(4천532톤)대비 1.5%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6천303톤)대비 27% 감소했다. 산지시세는 소비증가에 따라 강보합세가 전망된다.
연말연시 송년회나 가족모임 단체모임에 따라 케이크 등 제과제빵의 소비증가로 연말특수를 맞아 강보합세가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설 명절도 빨랐지만 내년 설 명절은 1월 27일로 더욱 빨라 익월 12월에도 계란은 계속적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월 계란 판매가격은 1천521원(특란 10개 기준)으로 전년 동월(1천397원)대비 8.9% 증가했고, 전월(1천566원)대비 2.9% 감소했다. 하지만 산지 할인거래폭(D/C)이 크게 늘어 계란가격에 3분의 1에 육박할 정도로 실제 산지 계란가격은 생산비를 조금 상회하고 있는 수준이다. ’16년 총 산란병아리 판매수수는 전년대비 3~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내년 3월까지 병아리 예약물량이 꽉 차있고 환우계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어 내년 설 명절이후 난가 전망은 그리 밝은 편은 아니다. 앞으로 우리 산란계농가에서는 병아리 입식자제와 조기도태 등을 통한 생산조절에 적극 동참하여 난가 안정화를 위한 긴장의 끈을 한순간도 놓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한 계란 소비증가를 위해 품질향상과 안전하고 위생적인 계란 생산에 최선을 다하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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