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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10월 1일~10월 31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국장
  • 작성일 : 2018-10-01 13:55:49




추석이후 계란소비 감소…고주령계군 도태 시급

향후 수급여건 어두워 난가 하락폭에 ‘촉각’


7, 8월 폭염의 영향으로 산지계란가격이 오름세를 이어오다가 지난달 중순 소폭이지만 하락세를 보이면서 이번 추석경기는 난가하락으로 정리되고 있다. 추석이후는 난가하락이 기정사실화 되어있어 하락폭에 큰 관심이 쏠린다. 

식약처는 유통 중인 계란의 안전성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들어 2개의 농장(철원:0.04, 세종:0.06)에서 피프로닐의 대사산물인 설폰성분이 검출(기준:0.02mg/kg)되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언론에 기사화 되었다. 이 중 한 농장은 지난해 검출되었던 농장에서 재 검출된 것이다. 

또한 풀무원의 급식용 케익에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가 검출된 것과 관련, 언론에는 원인이 계란에 있다는 추측성기사가 보도되기도 했다. 

이런 살충제계란과 살모넬라 검출은 계란 소비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 이상은 계란에 부정적인 이슈가 없어야 할 것이다. 계란자조금에서는 살충제계란이라는 명칭이 계란에 대해 부정적으로 비춰질수 있어 ‘MRL(잔류허용기준)초과계란’ 또는 ‘MRL계란’으로 명칭을 바꾸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농가 및 업계 관계자들도 명칭변경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

7월 산란종계는 11만2천120수가 입식됐다. 7월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는 약 400만수 입식된 것으로 보인다. 

8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3만6천115톤으로 전월(3만5천574톤)대비 1.5%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3만8천274톤)대비 5.6% 감소했다. 산란사료는 19만6천800톤으로 전월(19만4천796톤)대비 1.0% 증가했고, 전년 동월(17만8천394톤) 대비 10.3% 증가했다. 7월 산란종계사료는 7천596톤으로 전월(7천411톤)대비 2.5%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3천966톤)대비 76.7% 증가했다. 

한편 7월 산란성계육 도축수수는 81만8천수로 전월(1천466천수)대비 44.2% 감소했고, 전년 동월(65만9천수)대비 24.1% 증가했다. 8월 전국계란 평균가격(특란, 10개)은 1천185원으로 전년 동월(1천608원)대비 26.3% 하락했고 전월(927원)대비 27.8% 증가했다. 

지난 여름 폭염으로 산란계 생산성이 하락, 8월 계란가격은 생산비를 상회하는 가격이 형성됐다. 하지만 지난달 들어 신계군의 생산 가담과 일부계군의 생산성 회복으로 계란공급이 증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히려 잔알 위주로 생산량이 많아 대란이하의 중량은 밀리는 현상이 있었고 살충제검출은 소비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작년 3, 4분기 집중적으로 입추된 계군에서 생산되는 계란생산량이 평년보다 20%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작년부터 입추되는 병아리숫자대비 노계도축실적이 절반도 되지 않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생산가담 계군이 증가한 것으로 사료돼 계란공급량은 올해 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올해 말까지는 경기가 좋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긴 하지만 현재는 농가의 노계도태의향은 낮고 병아리와 중추거래량도 활발, 향후 수급여건은 어두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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