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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복의 육계시황

5월 1일~5월 30일

  • 작성자 : 참프레 경영기획실 부장
  • 작성일 : 2022-05-11 10:23:53



원가 상승·소비 침체 영향 병아리 입추 고민

생산비 절감 노력·신중한 수급운영 필요


지난달 육계시장 리뷰

지난 4월 육계공급량은 전년동월대비 8.7% 감소한 6천378만수(전년동기 6천989만수)로 집계됐다. 이는 전전년 4월(7천66만수)에 비하면 9.7%나 감소한 물량이다.  

이같은 공급량 감소는 종계장들에서 저병원성 AI 발생으로 육용종계의 산란 및 배부율이 하락하면서 병아리 수급에 문제가 생긴가운데, 사육농가에서도 호흡기 질병 등이 발생, 증체와 출하일 지연이 발생하며, 이같은 문제가 육계의 우열도 문제로 불거지면서 비품 발생비율이 평년대비 3~5% 증가, 정품 공급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사육원가가 고공행진 하면서 계열화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지난 2021년 4분기부터 지속적으로 프랜차이즈 판매마저 감소하고 있어 업체들이 판매 가능한 물량만 입추를 하는 등 신중한 분위기다.

통상 가정의 달인 5월은 닭고기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지만 최근 4월 말 프랜차이즈 주문량이 증가하지 못하고 오히려 전년대비 감소하고 있는 등 닭고기 소비심리는 살아나지 못 하고 있어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육계 병아리 시세가 고시세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육용종계도태가 지난 3월과 거의 같은 물량인 50만3천수 수준이 지속적으로 도태가 되고 있는 상황은, 일선 현장에서 생산성 하락 및 원가 상승 부담으로 성적이 좋지 않은 종계를 지속적으로 도태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중기 시황 예측

지난 3월 육용종계는 61만8천수가 분양되며 전년동월(71만7천수)대비 13.8% 감소했다. 지난 2021년의 경우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종계가 96만수가량 살처분되면서 1/4분기 종계분양이 증가, 사실상 비교가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 지난 3월까지 누계 분양물량은 163만수로 전전년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 생산된 육용종계 배합사료는 2만7천873톤으로 전년동월(2만7천197톤)대비 2.5% 증가, 전전년대비는 0.1% 증가했다. 사료 공급량 증가는 저병원성AI 피해로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종계의 생산연장이 이어졌던 탓으로 풀이된다.

중기적 관점에서 병아리 공급은 육용종계의 생산연장과 신계군의 생산가담으로 종란수급 문제가 일전 수준 해소된 것으로 보여 5월 입란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원가 상승 부담 및 닭고기 소비 침체가 병아리 입추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1년 1월 390원/kg이었던 육계 사료 공급가격이 지난 4월 현재 186원 상승한 576원을 기록, 사육원가가 약 kg당 약300원 상승했다. 더욱이 오는 6~7월 사료가격이 추가 kg당 최소 50~70원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육계 kg당 사육원가는 약 100원 이상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사료가격 상승이 하반기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계열화업체들의 원가 부담이 가중, 경영악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쟁력있는 원가절감과 신중한 수급운영이 필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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