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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복의 육계시황

2월 1일~2월 28일)

  • 작성자 : 참프레 경영기획실 부장
  • 작성일 : 2023-02-01 10:50:03


사상 초유의 생산비 폭등에 소비침체는 여전
입추량 소폭 감소…병아리 공급 문제 없을듯

지난달 육계시장 Review
2023년 1월 육계공급량은 전년동월(6천268만수)대비 약 3% 감소한 약 6천77만수로 집계 됐다. 감소 원인은 생산비가 폭등하고, 소비 위축이 심해져 입추량이 소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1월 사료 원재료 가격 상승과, 수입 시점의 최고 환율 적용으로 사상 최대의 생산비가 폭등했고 여기에 더해 프랜차이즈 소비가 평년대비 20%하락, 방학기간 급식량 감소, 수입 정육이 시장에 풀리는 등 악재가 이어지며 국내 육계시장은 얼어 붙었다. 특히 국내산 정육의 경우 소비가 되지 않아 냉동 비축물량이 증가 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소비 감소는 고금리 속에서 발생되는 이자 부담과 난방비 등이 폭등하면서 서민들의 먹거리인 치킨 소비가 상대적으로 감소했고 이는 향후 2~3개월가량은 지속될 것으로 예산된다. 결과적으로 지난 2019년 이후 2022년 연간 육계 공급량이 처음으로 8억수선이 무너진 7억8천만수가 공급됐다. 추후 닭고기 소비가 활성화될 이벤트가 없어 소비침체는 장기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병아리의 공급량은 종계들이 산란 피크를 85%대를 넘기지 못한 것과 산란초기 성적까지 저조해 50주 이후 수정률이 하락하면서 일부 업체에 한해 병아리 수급 불균형이 발생됐다. 때문에 단기적으로 육계 병아리 시세가 800원까지 상승할 수 있겠지만, 2022년 11월 이후 육용종계에 고병원성 AI 피해가 적고, 20222년 전반기와 같이 저병원성 AI 피해에 따른 성적저하가 아직은 없는 상황이라 중기적으로 봤을 때 종란 재고의 문제는 없을 것으로 사려된다.

중기 시황예측
2022년 12월 육용종계분양은 56만 7천수로 전년동월(44만 3천수)대비 27.9% 증가한 물량이 분양됐다. 2022년 총 육용종계분양은 전년(701만수)대비 0.7%감소한 696만수로 고병원성 AI 피해가 없다는 조건 하에 2023년 연간 병아리 공급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육용종계 배합사료는 2만6천76톤이 생산돼 전년동월(2만5천162톤)대비 3.6% 공급량이 증가했다. ’23년 1월 27일 현재 육용종계 도태가 40.4% 전년(37만9천수)대비 증가한 53만2천수며, 전년 전전년 육용종계사료 공급량과 큰 차이가 없는바 중기적 병아리 공급역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2022년 육계 계열화 업체들의 이슈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소송 이였다면, 2023년 이슈는 사상 최대의 생산비 폭등, 인력 부족, 소비감소, 수입 닭고기 점유율 확대 등 어두운 내용들로 시작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뭐하나 돌파구가 없고, 1월 부터 육계 계열화업체들의 경영실적이 적자 경영을 면치 못해 2023년 한해 대한민국의 육계시장은 더욱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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