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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복의 육계시황

12월 1일~12월 31일

  • 작성자 : 체리부로 계영농산 대표
  • 작성일 : 2012-12-03 10:44:00

 

넘쳐나는 물량에 덤핑 성행…약세 지속

종계입식 증가로 올 사육수수 15%이상 과잉…경기 호전 기대난
병아리 300원/수·육계 1천600원선/kg 예상


  전월호에서 우려했던 것처럼 2012년 10월 육용종계는 815,300수가 입식되어 전년동기 대비 27.2%, 전전년 동기 대비 36.7%가 급증하였다. 2012년 5월~9월 까지 입식량이 줄어들어 조금은 기대해 볼 수 있었던 내년도 복 경기 까지 포기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2012년 예상되는 총 육용종계 입식수수는 6,700,000수로 전년 6,363,300수 대비 약 5% 증가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 생산성을 감안한 육용종계 필요수수는 년간 540만 ~ 550만수 이며 생산성 향상까지 감안하다면 15% 이상 과잉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제 계육업계는 자조적인 표현처럼 치킨게임에 빠져 버린 듯 하다. 회사마다 설비 증설을 앞다투어 진행하거나 계획하고, 증설된 설비를 가동하기 위하여 무리한 종계를 입식하고, 생산 과잉되는 병아리를 입식 못해 종계를 조기 도태하고, 영업물량을 늘리기 위하여 무너져가는 시장 가격을 뛰어넘어 덤핑이 성행하고, 수입물량에 대처- 대응하는 것은 무관심하고, 닭고기 우수성을 알리거나, 닭고기 소비 증가를 위한 노력은 찾아 보기 힘들고, 공멸의 위험성을 알지 못한채, 증가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도축장과잉 설비로 구조조정에 많은 정부 예산을 쏟아 부었던 시행 착오가 재현 될 것임에도 불구하고 개인 사업에 관여할 수 없다고 하는 농림수산식품부와 스스로 제 머리를 깎지 못하는 업계를 보면서 과잉설비와 과잉생산을 현명하게 막을 방법은 없는 것인지, 소비 홍보를 통하여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닭고기 수출을 통하여 과잉 공급량을 조절 할 수는 없는지, 이제라도 업계가 힘을 모아 생산량을 적절히 조정하고 소비를 진작시켜 불경기에 대응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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