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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농가 경영비 10년 새 두배 가까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06년 번식우 두당 86만원서 ’14년 156만원으로
물가상승 등 원인…“농가 소득 올리기 점점 어려워져”

 

한우농가의 경영비가 10년 새 두 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4년한우 번식우 농가의 경영비는 두당 156만7백원으로 조사됐다.
물가상승 등에 기인해 경영비는 매년 증가했고 2006년 86만8천500원에 비하면 거의 두 배가 늘어난 셈이다.
비육우 농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비육우 농장의 경영비는 2006년 두당 387만5천200원에서 2014년 572만6천200원으로 크게 상승했다.
이는 최근들어 한우가격이 높게 유지되고 있음에도 실질적으로 농가들이 큰 소득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경기도의 한 한우농가는 “2015년 이후 한우가격이 생산비 이상을 보이면서 농가가 엄청난 소득을 올린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며 “조수입도 많지만 한우 사육에 필요한 경영비가 늘어 실제 소득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도 “물가가 상승하는 만큼 한우 지육가격이 상승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농가가 수익을 올리기엔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