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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수출 관건은 “품질 유지·가격 경쟁력”

대우인터내셔널 홍콩 현지실사 결과 업체들 일제히 지적
“한우 메뉴 현지 호평…프리미엄 시장 개척 가능성 충분”

한우가 해외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한우의 품질유지와 가격경쟁력 확보가 최대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한우 수출을 담당하고 있는 대우인터내셔널에서 지난 3월30일부터 4월3일까지 홍콩 현지실사를 통해 현지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파악한 결과다.
홍콩 현지에서 한우를 취급하는 식당 및 한우 판매점 대표들은 한우의 우수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일관성 있는 품질관리는 풀어야 할 숙제로 꼽았다.
홍콩의 고급 식품 리테일 매장인 City Super측은 한우가 새로운 프리미엄 쇠고기 시장 생성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하며 일본 와규의 견제에 따른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한우의 홍보활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든 램지 레스토랑 출신 ‘주디 주’ 쉐프가 운영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JINJUU측은 “새롭게 선보인 한우 메뉴가 손님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일관성 있는 품질관리가 이뤄진다면 프리미엄 시장으로의 개척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스테이크 전문점 Table과 한국인이 운영하고 있는 한식당 서라벌 측에서도 “한우 1++ 등심에 대한 손님들의 반응이 좋아 4월부터 한우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일관성 있는 품질관리가 한우 성공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꼽았다.
가격 경쟁력에 대한 문제도 함께 지적됐다.
한식당 명가의 주상인 대표는 “현재 와규 및 미국산 프라임급과 함께 한우 1+등급을 사용하고 있다”며 “한우의 품질관리와 함께 가격경쟁력 확보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한식당 7080과 가야도 “한우가 품질에 비해 비싸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중저가 한식당에서 쓰기에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한우는 프리미엄 전략으로 나가는 것이 옳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홍콩에서의 한우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관계기관에서도 최대한의 협력을 약속했다.
홍콩 총영사관 이민근 관세관은 “한우의 품질 유지가 되지 않으면 홍콩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며 “영사관에서도 홍콩 수출과 관련해 최대한의 협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aT의 이승훈 홍콩 지사장도 “홍콩은 고품질의 품목이 살아남는 시장”이라며 “과잉경쟁과 덤핑판매로 실패를 경험했던 유자차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