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돼지도축량이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도축두수의 바로미터인 도체등급판정실적은 올해 1~3월 암퇘지 210만6천511두, 수퇘지 2만4천684두, 거세 208만5천891두 등 모두 421만7천86두인 것으로 집계됐다.
계절적인 영향에 따라 전분기 569만6천200두와 비교해 26%가 감소했다.
하지만 예년의 동기간 보다는 다소 큰 폭으로 증가했다.
394만8천315두에 그쳤던 지난해 1분기 보다 6.8% 늘었으며 2년전인 2014년 1분기와 비교해서도 5%가 증가했다.
특히 한해 도축두수가 1천600만두를 넘어섰던 지난 2013년을 상회하는 수준이어서 올해 사상 최대도축두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