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사육두수 감소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올 3월 한우 총 사육두수는 248만두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암소는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158만두, 수소는 5.5% 줄은 89만두였으며 특히 2세 이상 수소 사육두수 감소세가 눈에 띈다.
2세 이상 수소는 지난해 3월부터 전년 동기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해 6월, 9월, 12월에 각각 전년 동기보다 14.8%, 14.6%, 16.3%가 줄은 수치를 보였으며 올 1월에는 감소율이 20.4%로 더욱 높아졌다.
송아지 생산 두수 역시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상황.
송아지 생산 두수는 지난해 4분기 11만4천400두로 전년대비 21.4%가 줄어들은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12만9천661두로 전년 대비 0.3% 줄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흐름이 한동안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S&J인스티튜트는 최근 한우동향 자료를 통해 “한우농가들이 번식에 소극적 자세를 유지해 인공수정률이 높아지지 않고 있어 사육두수 증가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지연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