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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양돈장 구충관리 강화돼야”

사료내 구충제 투입 극히 제한적…별도관리 필요
사료효율 저하 등 피해감안 농장별 구충프로그램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농가들이 돼지 구충관리에 보다 깊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항생제 사용금지 조치 이후 배합사료 생산과정에서 구충제 투입이 극히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사료업체의 한 관계자는 “사료제조시 (돼지)외부기생충에 대한 구충제는 일체 투입이 불가능하고, 내부 기생충의 경우도 자돈 구간에만 허용되고 있다”며 “그러다보니 육성, 비육구간에서 재감염이 불가피, 그나마 의미없다는 판단에 따라 자돈구간 사료에 대한 구충제 투입도 중단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농장단계에서 별도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특별히 관심을 갖지 않는 한 기생충 감염사실을 인지키 어려워 구충관리를 상대적으로 소홀히 할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문제는 기생충감염시 농가 피해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사료효율 저하는 물론 간과 폐에도 영향을 미치며 호흡기 증상을 유발하는 등 생산성 악화의 주요인으로 작용할 뿐 만 아니라 돼지고기 품질도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의전문가들은 농장 상황에 따른 구충프로그램 실행을 당부하고 있다.
한 현장수의사는 “농장 현황을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구충작업을 실시하는 농가의 경우 만족할 효과를 얻지 못할 수 있는데다, 그 사실조차 모르고 지나가는 사례가 많다”며 “최소한 계절별로 클리닝 작업을 실시하되 정기검진을 토대로 한 구충프로그램 운영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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