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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수출업체 ‘공동브랜드’ 추진

중국 유사상품 대비…제품규격 통일·공동브랜드로 인지도 제고

[축산신문 서혜연 기자]

 

대중국 삼계탕 수출업체가 공동브랜드와 통일된 제품규격을 추진한다. 중국의 일명 ‘짝퉁’ 제품과 차별화를 두기 위한 조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 목우촌 음성육가공공장에서 ‘삼계탕 중국 수출업체 대표단 간담회’<사진>를 개최하고, 수출에 앞서 업체와 관련기관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삼계탕 레트로트 수출에 앞서 인프라 구축과 품질 경쟁력 확보가 우선이라는 의견이 모아졌다. 특히 중국에서 유사상품이 출시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하림 이문용 대표는 “일본으로 삼계탕을 진출한 당시, 가격이 저렴한 유사상품으로 인해 삼계탕에 대한 인식이 나빠진 적이 있다”며 “문제점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수출제품의 내부기준을 강력하게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표는 우리종자인 토종닭으로 삼계탕을 만들어서 수출한다면, 차별화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조화인코리아 이창주 대표는 회사마다 중량 및 성분표시가 각각 달라 중국과 협의 시 어려움을 겪는다며 일정한 기준 마련이 필요함을 요청했다.
이날 이동필 장관은 “중국의 유사상품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업체 간 협의 가능한 내에서 공동브랜드를 추진하고, 삼계탕의 제조방법 등 표준규격을 설정해야한다”며 “앞으로 주어진 틈새를 뚫고 들어가 각자 가지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그 전까지 정부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올해 7~8월 중 중국 CCTV에 삼계탕 홍보영상을 방영하고, 중국 내 홈쇼핑 채널을 활용하는 등 삼계탕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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