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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우리나라 구제역 진단기술, 세계표준에

검역본부, OIE 표준실험실 인증 획득 쾌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리나라 구제역 진단기술이 세계표준으로 우뚝 섰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22~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 84차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총회에서 구제역 OIE 표준실험실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OIE 표준실험실은 연구실적과 기술역량이 세계를 선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OIE를 대표해 해당질병 분야 기술자문, 교육·훈련제공 등 핵심역할을 담당한다.
검역본부는 지난 2009년 브루셀라 표준실험실을 필두로 2010년 뉴캣슬병, 2012년 사슴만성소모성질병·광견병, 2013년 일본뇌염 등 OIE 표준실험실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구제역 인증을 받음으로써 총 6개 OIE 표준실험실을 보유하게 됐고, 이는 OECD 국가 중 9번째로 많은 수다.
특히 이번 구제역 OIE 표준실험실 인증은 지난 2000년 구제역 발생에 따라 본격적인 진단업무를 시작한 이후, 불과 16년 만에 우리나라 구제역 진단기술이 세계수준으로 올랐다는 것을 인정받은 쾌거다.
검역본부는 이번 인증을 통해 구제역 검사의뢰 시료에 대해 확진검사 수행이 가능해졌고, 주변 상재국 바이러스 유전정보를 분석해 변이동향 추적, 신종 바이러스 유입 등 선제적 대응 기반이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구제역 방역관리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구제역 진단과 예방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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