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낙농

“젖소 고온 스트레스, 18℃부터 느낀다”

고종열 박사, 이천낙농영농조합 세미나서 제기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고능력 젖소가 느끼는 스트레스 온도는 18℃부터라는 연구결과가 보고돼 관련농가들의 방서대책이 시급히 요망되고 있다.
TMR연구회장 고종열 박사는 지난 3일 이천낙농영농조합법인(대표 서동필)이 개최한 춘계낙농세미나에서 특강 ‘하절기 시설·환경과 사양관리’<사진>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고종열 박사는  “젖소는 다른 포유류에 비해 열 스트레스가 크고, 호흡이 빨라지며, 사료섭취량이 줄어들어 산유량이 감소하고 건강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하고 “그동안 22℃에서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진 고능력 젖소 스트레스 발생 온도는 최근 호주에서 18℃부터라는 연구가 발표됐다”고 전했다.
특히 고종열 박사는 “일부 낙농가들은 원유를 생산하지 않는다고 해서 건유우에 대한 시설과 환경관리가 엉망”이라고 전제하고“건유우가 더위스트레스를 받으면 유방조직이나 태반의 발달에 악영향을 끼쳐 6개월간 유량이 하루평균 5kg 감소하기 때문에 건유우에게도 시원한 물과 그늘막 설치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직도 많은 농가가 어린송아지에게도 건초를 주는데 잘못”이라고 지적하고“어린송아지의 증체율 개선을 위해서는 이유전 모유(대용유)와 곡류사료를 급여하여 낙산과 반추위를 발달시켜야 하며 건초는 이유후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덧붙였다.
고종열 박사는 이어 “1968년 멕시코올림픽 높이뛰기 금메달은 미국의 딕 포스베리로 배면뛰기를 처음 시도하여 세계신기록(2m38cm)까지 세웠다. 그 이후 이론상 2m35cm가 마의 벽인 정면뛰기 하는 선수가 없듯이 고정관념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면서“사람은 태어나서 공부에 또는 재테크에, 부동산 경매에 등 어느 분야든 미쳐야 성공할 수 있다” 전했다.
이날 세미나에 앞서 이천시청 축산임업과 성희연 팀장은 무허가 축사 적법화 대책을, 서울우유 동남부낙농지원센터 박천경 소장은 서울우유 조합현황과 앞으로 할 사업에 대하여 각각 소개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