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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삼계탕, 유럽도 진출 채비

EU 기준 부합 수출작업장 선정 등 준비작업 박차…20년만에 추진

[축산신문 서혜연 기자]

 

국내산 삼계탕이 최근 중국 수출길에 오른데 이어 유럽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EU 보건총국 식품수의사무국(Food and Veterinary Office)에서 국내 잔류물질검사프로그램(NRP)이 EU에 최종 등록됐음을 알리고, 삼계탕 작업장 선정 등 수출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지난 1996년 EU측에 국내산 삼계탕 수입허용을 요청했으나, 작업장 HACCP 미적용 등 기준에 부합되지 않아 수출이 이뤄지지 않은 바 있다. 하지만 2014년 다시 수출관련 절차를 질의해 NRP등록을 위한 자료제출을 진행했고, 최근 NRP에 등록되자 EU 기준에 부합하는 수출작업장 명단제공 요청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EU측은 수출제품에 대해 농장부터 최종 수출까지 이력추적, 출하 전 농장에서의 검사관 또는 공수의에 의한 생체검사 등의 요건을 갖출 것을 요구했다. 따라서 식약처는 이를 충족하는 수출작업장 명단을 추천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처 측은 이달 중 수출작업장 등록 사전준비 및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업계에 EU 수출작업장 관리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후 7~8월간 수출작업장 평가 및 등록 추천 대상을 선정해 EU FVO에 명단을 제출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작업장 명단을 EU측에 제출한 뒤 국내 축산물위생관리체계 및 작업장 위생실태 현지실사를 촉구할 예정이다”라며 “수출일자는 실사 후 관련절차를 밟은 뒤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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