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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축산물품질평가원 백 종 호 원장

축산물 유통 중심 기관으로 변모할 것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유통사업 전담조직 구성…효율성 제고
이력정보·빅데이터 활용 컨설팅 강화

 

“조직의 역량과 의지가 충분한 만큼 소통하고 도전해 쇠고기 등급판정 기준 보완문제, 축산물 유통실태 등 축산물품질평가원을 축산물 유통의 허브기관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오는 11일자로 취임 100일 맞는 백종호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은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백 원장은 지난 4일 제10대 축평원 원장에 취임해 석달동안 축평원 업무파악은 물론 일선 등급평가 현장의 애로사항 점검에 집중했다. 그는 “원장 취임 이후 업무파악에 집중했다면 지금부터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실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백 원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유통국과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농산물품질관리원장, 산림청 산림교육원장 등 30년간 행정직을 두루 지낸 정통 관료이다. 정책의 흐름과 정책 집행 현장을 잘 아는 백 원장이지만 현장의 목소리에 대한 자세는 늘 겸허하다. 그는 “축산물 유통분야는 불모지와 같다. 축산물 유통과 관련된 전담조직을 구성해서 역량을 전문적으로 발전시키고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백 원장은 축평원의 핵심 사업은 축산물등급판정 사업이라며 국내산 축산물의 품질을 향상시켜 생산농가의 품질경쟁력을 높이는 일과 이력제사업을 통해 축산물의 신뢰를 부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여기에 축산물 유통정책 지원 사업을 통해 수요자의 니즈를 파악해 온기를 불어넣음으로써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 원장은 이를 위해 현재 축산물 유통실태 조사를 보완해 축산물 유통 경영체 우수 유통사례를 조사하고, 축산물 전통시장과 직거래 현황을 조사해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한 정책 근거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축평원은 현재 등급판정 결과 분석을 통해 현장컨설팅을 전국 10개 지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지역별로 연계된 작목반과 한우 브랜드와의 컨설팅 협약을 통해 등급판정 성적이 저조한 농가의 품질향상을 유도하고 있다. 그는 “기존의 등급판정 분석 결과를 분석해서 제공하는 방식을 넘어서서 축산물이력제 정보와 연계해 적정 출하 월령을 제시하는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축평원은 최근 실험대에 오른 쇠고기 등급판정 기준 보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새롭게 출발하는 쇠고기 등급판정 기준이 우리 축산 현장과 시장에서 공감을 얻고,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축산물 유통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축산관련 정보의 허브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전 직원의 역량을 결집시켜 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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